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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농수산道’
전남도, 스마트팜 이어 스마트양식도 유치 실패
매입 안 된 사유지-과다한 시설비에서 큰 감점 받은 듯
입력시간 : 2019. 01.24. 16:44


전남도가 스마트팜에 이어 스마트양식 유치에도 실패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첨단정보통신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대규모 스마트양식장의 선점을 노린 전남도는 연거푸 고배 속에 침통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24일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남 신안과 경남 고성 등 3곳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해수부는 부산광역시와 앞으로 3년간 총 400억원(민자 포함)을 투입해 스마트양식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 양식장을 조성하고 취·배수시설,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배후 부지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양식은 첨단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양식장 수질과 수량, 양식생물 생육 상태 등을 원격 관측-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양식을 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소규모 스마트양식장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양식장은 처음이다.

이 사업에 도전했던 전남도는 스마트팜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전남도는 신안군과 암태면 단고리(5만8000㎡)에 스마트새우양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일단 없던 일이 됐다. 신안 스마트양식단지에 대한 해수부 사업자선정위원회의 실사가 지난 22일 진행된 가운데 이번 유치 실패는 군유지와 사유지로 구성된 양식장 부지(농지) 중 사유지를 아직 매입하지 못한 것이 큰 감점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새롭게 도입하는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비 등 과다 비용이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스마트팜 유치 실패로 도청 내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 새해 들어 또다시 고배 소식이 전해지자 담당 공무원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8월께 있을 추가 공모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수부가 올해 전국적으로 3곳의 스마트양식장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하반기 다시 준비를 철저히 해 유치에 재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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