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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탐방> 도원미술학원 전순자 원장
모던아트한 형이상학적 조형 속으로…
늘 새로운 시도 “하면할수록 어려워”
아이들에게 ‘미술=재미있는 것’ 전해
입력시간 : 2019. 02.02. 15:38


아주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고 싶었던 서양화가 전순자 도원미술학원 원장은 좀 늦게 시작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으며 그 꿈을 이뤘다. 최근에는 그동안 해 온 특별한 문양을 여성의 뒷모습의 머리에 적용하면서 많은 모던아트 전시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전순자 원장이다.


지난 2014년 서울 인사동의 이형아트센터 기획 초대전에서 양원주 관장은 전순자 원장의 작품에 대해 “서양화가 전순자는 본격적으로 모던아트의 조형작업에 매력을 느껴 초월적 시공간을 확장시키는 공간의 아우라는 전통문화의 재발견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삶 속 일련에서 쓰고 남은 물건들을 한 화면 속으로 끌어내어 역사관으로 조형화된 도상들은 꽃, 바람, 조각보, 도자기 등의 존재가 문명으로부터 보호되고 자연 생태계의 영원성을 지향하는 인간 내면의 청명함을 단색으로 보여 주고자 했다. 작품에서 사실적인 기법 등과 함께 펼쳐지는 소재들은 환상의 세계를 이루는 화면구성이나 형, 색채 대비, 또한 감성이입과 대상들이 장식적 수단으로 투영되어 보이도록 하고 있다. 이것들은 많은 시간 속에 노출된 무수한 형상들로 표현된 캔버스판 위에 주관적 시간의 차치와 시간의 순환으로부터 또 다른 감각적 차원에서 들어나게 하는 형이상학의 이미지가 반복된 조형의 세계에서 공간조형을 장식한다.”고 설명했다.

전 원장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나 결혼 후에는 가정주부로 육아에 전념하며 취미로만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 ‘화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공부를 할 결심을 하고 목포대학교 미술학과에 편입해 서양화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모던아트에 입문하게 되었고 그 작업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순자 원장은 “모던 아트란 쉽게 말해 근대 미술이라는 뜻으로, 학자에 따라 간주하는 범위는 다를 수 있는데 역사적인 의미로 보면 르네상스 이후를 가르키기도 하고, 또 다른 범위로는 인상주의 이후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생겨난 예술의 형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조를 통틀어 일컫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모던아트 조형작업에 매력을 느껴 처음에는 천과 문양에 관심을 가지고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공간 조형을 장식했으나 요즘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여성의 뒷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전순자 원장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통해 자극을 받고, 또 다른 작품을 하게 되지만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자신의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는 일과 함께 시작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미술을 재미있게, 즐겁게” 하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어서인지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는 도원미술학원이다.

전 원장은 “4차 혁명의 시대를 맞으면서 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융합교육과 창의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며 “과거에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주입식 교육에 집중했던 지금은 다양한 직업과 가치관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하면서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과 행복한 삶을 위한 창의수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춘 창의적 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전순자 원장이다.

‘도원미술학원’은 아이들이 미술을 통하여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자기 선택을 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 원장은 “‘도원미술학원’이 스스로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본인이 주체가 되어 선택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학생들의 시점에서 출발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전 원장은 아이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며 작품의 진행을 보조하고 있다고 했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하고 있는 전 원장은 아이들에게 주제를 주고 모든 과정은 자유롭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인내심과 애착, 정성 등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한 완성도 높은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전 원장의 아이들의 미술 지도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다.
전순자 원장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전순자 원장. 또 그녀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우고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화가로서의 전순자 원장의 따듯한 행보도 주목해본다.



≫전순자 원장 프로필≪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제1, 2회 개인전(이형아트센터, 퀄리아갤러리 서울)

제7~11회(2014~2018) 한국 모던아트 작가회

2014, 2015 한국여성미술제(이형아트센터, 서울)
도원미술학원


신년초대전(퀄리아갤러리, 서울)

백석대학교 초대전

2016~2018 목포미술협회 정기전

나무숲.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교류전

서울아트페어 2017

2018 목포 Pr5 초대전

현) 한국모던아트작가회 회원, 목포미술협회 회원, 도원미술학원 원장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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