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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광주·전남 현직 강세 속 당선률 76%
입력시간 : 2019. 03.14. 09:50


13일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광주·전남에서 현직 조합장 후보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광주·전남에서 당선된 조합장 203명 중 현직이 103명을 차지하며 50.7%를 기록했다.

현 조합장이 후보로 출마한 조합 134곳을 기준으로 하면 76.8%가 재선에 성공, 현직 프리미엄이 현실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투표 결과 광주에서 당선된 조합장 18명(무투표 당선 2명 포함) 중 11명(61.1%)이 현직 조합장 후보자다.

현직 조합장 후보자가 없는 3곳을 제외하면 조합 15곳 중 11곳(73.3%)에서 현직이 당선됐다.

전남의 경우 조합 185곳 중 92곳(49.7%)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 후보자가 재선에 성공했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119곳만 비교할 경우 당선률은 더 오른 77.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지역의 현직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였다. 목포에서는 현직 조합장 5명이 후보로 나와 4명이 당선됐다.

선거운동방식 제한으로 깜깜이 선거가 되풀이되면서 현직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다.

지방선거와 달리 예비후보기간이 별도로 없는데다 선거운동원이나 선거사무소 없이 후보 본인만 운동이 가능하고 연설회나 토론회가 금지되는 등 현직 이외에 신인들이 얼굴을 알리기 어렵다.

유권자 집을 방문할 수 없고 농·축협 특성상 논이나 밭, 축사 등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마저도 방문이 금지됐다.

후보들의 손과 발이 묶이면서 현직 조합장의 프리미엄을 넘기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광주 투표율은 78.3%, 전남 81.3%를 기록했다. 당선자들은 오는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4년간 조합을 이끈다.



gnp@goodnewspeople.com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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