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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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조합>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설재현 조합장
한우전문매장‘남도한우'의 유통혁신 전기 마련
"중간마진 없애 소비·생산자 보호" 일석이조
“수익 창출 목적은 오직 조합원 복지 향상”
입력시간 : 2019. 05.18. 15:42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조합장 설재현)은 시중 음식점에서 한우고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와 산지 소값이 너무 싸다는 축산농가의 불만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간 유통구조와 마진을 쏙 뺀 직영 매장을 지난해 개장 운영하고 있다. 한우고기 소비 부진으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수입쇠고기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우고기 전문 직매장을 개장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통팔달의 접근성과 탁 트인 공간에 지난해 신축한 식당 건물과 충분한 주차장 확보로 가족단위 또는 단체 모임에 적합한 담양읍 직매장은 싼 값에 믿을 수 있는 우리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설재현 조합장은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직매장 운영 효과”라며 “중간 유통 마진 축소로 인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고 축산농가는 소득이 보장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담양읍 백동리 사거리에 한우전문매장 ‘남도한우’와 조합 건물 준공식을 겸한 매장개장식을 갖고 조합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남도한우는 603평 부지에 연건평 290평의 철골콘크리트조 3층 건물로 전기·소방·통신을 포함한 건축비용 17억원과 부지매입·각종 도구와 기자재·부대비용 등 17억7천만원을 포함 모두 34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정육점과 한우판매장(55평), 커피숍(22평), 화장실·계단 등 공용공간(38평)이, 2층은 식당과 주방(115평), 옥외 피난계단(6평)이, 3층(55평)은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의 사무실이 입주했다.

2층에 들어설 식당은 32개의 테이블이 들어가는 홀과 16인용 칸막이 1실, 8인용 8실로 구성돼 176명의 손님을 동시에 맞이할 수 있다.

또 각각의 테이블에는 하향식 닥트를 설치해 숯불구이를 할 때 연기가 올라오지 않게 배려했으며, 9개의 방실을 구분하는 칸막이 벽체를 접이식으로 설치해 대형연회도 치를 수 있게 했다.


특히 60개월 미만의 암소 한우만 취급하되 조합원 한우를 우선적으로 수급하고 부족한 부분은 시장에서 최고급육을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설 조합장은 “우리 조합원들이 키운 소를 담양에서 조합원과 주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남도한우를 개업하게 됐다”며 “친절·청결·정성스러운 맛·합리적인 가격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고객여러분께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10년 9월 광주·전남 전역의 900여 한우사육농가들이 참여해 한우품목 전문조합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현재는 한우농가 축소로 250여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어 무항생제 인증 및 농장 HACCP 추진, 전 두수 혈통관리, 한우품평회 개최, 종빈우 개량 추진, 한우사료 공동구매로 값싼 양질의 사료공급을 통한 유기축산물 생산, 지역 경종유기농업과 순환농업 연계추진 등의 생산부문의 혁신운동을 주도해 왔다. 아울러 광주·전남한우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마케팅 원칙을 전제로, 호남지역과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판매망과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의 육가공센터 등의 개점을 통해 한우고기 유통혁신을 시작했다.

한우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히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권리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에 가능했다. 청정, 양심을 의미하는 브랜드를 탄생시켜 소비자에게 자신 있게 다가가기 위해 남도한우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단연 브랜드의 명품화다. 이는 위생과 원산지 및 생산과정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수입 쇠고기, 육우 등으로부터 확실하게 차별화하 했다.

남도한우의 한우고기 전문직매장 운영방식은 한우 직매장에서 고기를 등급별, 부위별로 원하는 만큼 구입 후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참숯에 구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가 제공돼 값싼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 직매장에서는 고급육을 생고기 500g에 4만원, 꽃등심 150g에 2만3천원, 안심 150g에 2만천원 등 시중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우고기가 이처럼 저렴한 이유는 유통과정 대폭 축소로 한우 사육농가에서 출하 신청을 조합에 접수하면 축협 지도과 직원이 농가를 방문, 가격을 결정한 뒤 공판장 도축 과정을 거쳐 축협 직원이 조합 소유 냉동차량을 이용해 직접 한우직매장으로 직송하고 있어 중간 마진을 절약할 수 있고 이것으로 인해 한우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또 국거리용 양지 부위와 불고기, 장조림도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한우 부산물은 시중가격의 절반 값으로 판매하고 있다.

설 조합장은 “한우고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이 늘고 수입쇠고기를 찾는 소비층을 한우고기 소비로 끌어들이기 위해 직매장과 함께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개장하게 됐다”며 “쇠고기의 전면 개방으로 국내 한우시장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한우고기 소비기반 확대를 통해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 조합장은 축산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양축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해결토록 하는 등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조합을 이끌고 있다며 시대 흐름에 맞는 친환경축산 기반조성, 축산물 소비 확대, 조합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 수립으로 조합원 복지확대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남광주한우조합 설재현 조합장

경쟁후보 없이 연속 무투표로 당선

‘조합원이 믿고 찾는 조합, 조합원을 위한 조합’


연속 무투표로 당선된 전남광주한우조합 설재현 조합장은 “경쟁후보 없이 무투표로 연속 조합장직을 맡겨준 것은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일해 주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뜻으로 생각하고,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이 안정돼야 조합이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합원들 위주의 실익사업을 펴오고 있습니다.”

설 조합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오직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도 및 환원사업에 주력했다”면서 ‘조합원이 믿고 찾는 조합,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250여명의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투명한 경영과 철저한 신뢰로 수익성을 높여 우수 조합으로 선도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조합원들의 참여율 제고를 통해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조합 발전을 도모하여 신뢰받는 조합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초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10년 가까이 조합을 이끌어오고 있는 설 조합장은 “이번 무투표 당선은 전남광주한우조합을 10년 동안 큰 무리 없이 이끌어 오며, 특히 남도한우 경영에 대한 성공적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무투표 당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조합을 이끌어 오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위치에 땅을 구입하여 좋을 건물을 짓고 남도한우 정육식당을 운영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등급 좋음(GOOD)을 받았고 (사)한우협회에서 인증하는 인증점 마크 획득이다. 또 한국식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정육판매장 HACCP(해썹) 인증을 받아 남도한우를 찾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만들어 났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숙원사업은 “정육식당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애로점을 해결하고자 생축장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고기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 조합장은 “남도한우 정육식당을 개점한 관계로 사료사업에 미진했었는데, 올해는 사료 판매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남도한우 정육식당은 청결. 친절. 정성스러운 맛. 합리적인 가격을 경영 방침으로 삼아 굳건한 식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우고기전문식당과 판매장을 갖춘 남도한우가 담양지역은 물론 많은 광주시민들이 방문해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생산자인 조합원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남도한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덧붙혔다.

마자막으로 설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의 상대적인 희생을 담보로 조합이 성장, 오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는 조합 자립 차원에서 조합원 중심의 다양하고 폭넓은 지도사업을 추진해 복지축산농가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기자본을 늘려감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환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이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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