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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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김선용 의장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 이끌어 내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 실현하며 민주주의 가치 추구
시민의 삶 살피며 합리적 대안으로 살기좋은 나주 구현
입력시간 : 2019. 06.15. 13:15


오는 7월 9일이면 제8대 나주시의회가 개원 1년을 맞이한다.

각 정당 간의 이념과 가치를 넘어 나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당당하고 정의로운 길을 갈 것을 다짐하며, 지난해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한 제8대 나주시의회 15명의 시의원들은 화합하고 소통하며 확실한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료 의원들과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에 대해 지혜를 모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제8대 나주시의회 김선용 의장.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를 실현하고 있는 김선용 의장은 나머지 3년을 향해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 먼저 제8대 전반기 나주시의회의 가장 큰 틀과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제8대 나주시의회가 원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몇몇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모습이 부정적이고 소모적이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대화의 길은 열려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명의 시선과 방향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바라는 목표는 한가지일거라 믿습니다. 목표가 같다면 언제든 대화와 타협, 협치는 가능할테니까요.
시무식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의 과정에 오직 나주와 시민만이 있을 뿐입니다. 시민을 바라보고 곧은 길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고, 견해의 차이를 극복하는 일에 조금은 더 과감하게 속도를 내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를 실현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 가면서 시민의 뜻에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할 일을 해 나가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오는 7월 9일 제8대 나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됩니다. 지금까지 가장 바람직한 시의회의 상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장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의지였습니다. 현장성과 문제 해결 의지의 선제 조건은 뜨거운 공감입니다. 시민의 마음을 읽고 시민의 처지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공감의 최고 형태는‘입장의 동일’입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당연한 의원의 본분 아니겠습니까.

지난 1년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을 심사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해 조직 개편안과 올해 한전공대 설립 운영지원에 관한 안건이었습니다.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수차례 간담회, 의견청취, 현장방문 등을 거쳤습니다.

문제 해결의 본질은 모든 일들이 얼마나 시민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입니다.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외는 있을 수 없습니다.
전라도 정명천년 행사


의정활동의 방향과 바람직한 모습은 바로 거기에서 발현되리라 믿습니다. 안건 심사 과정에서 보여준 의원들의 현장성과 의지는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그 기본에 충실할 때 가장 바람직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 나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일한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시민의 삶을 애정을 가지고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을 고민하여 우직하게 실천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 나주지방자치가 실시 된 이후 민선6기 나주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가장 부실했다는 지역민의 평가가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제8대 의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7대 나주시의회와 민선6기 나주시와의 관계를 바라볼 때 중요한 것은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정이 좋고 결과가 좋으면‘진선진미’라 했습니다. 의회와 나주시는 목표가 결코 다르지 않았습니다. 나주발전과 시민행복입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견제와 감시도 필요하지만 협치 또한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제7대 의회에서는 민선6기 초반에 큰 이슈가 돼 상정을 보류하거나 부결한 안건이 12건, 시정질문 401건, 행정사무감사 1214건 지적 등을 통해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 결코 소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인구 10만 회복과 안정적인 혁신도시 정착,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기틀을 함께 마련해 왔다 여깁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견제와 감시도, 협치도 나주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제8대 나주시의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하다면 과감한 반대도, 적극적인 찬성도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 15명의 시의원 중 12명이 강인규 시장과 소속이 같은 민주당의원으로 민선7기가 민주당 일당독재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많은 시민 분들이 그러한 우려를 가지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 여러 시군에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이라는 말씀을 먼저 분명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의회라는 곳은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소수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하고, 소수의 의견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함으로써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입니다. 제8대 나주시의회는 다수의 양보와 소수의 존중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반드시 모범적으로 실현해 가겠습니다.

나주발전을 바라는 마음과 목표는 같을 수 있지만 목표를 향해 가는 길과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함께 가야한다는 원칙을 잊지 않을 때, 끊임없는 소통과 토론으로 협의해 가는 과정을 중시할 때 그 결과 또한 아름답습니다.
남평향교 추기석전대제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그리고 무소속에 상관없이 제8대 나주시의회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에 대해 언제든, 어디서든 서로가 마음을 터놓고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가겠다는 약속을 다시한번 드리는 바입니다.



● 민중당 시의원 1명과 무소속 시의원 2명 등 소속이 다른 세명 의원들과의 협치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방금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무조건적인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목적보다는 방향을 중시하며 대화를 해 나가겠습니다. 소속정당과 무소속에 상관없이 시민행복을 위한 곧은길을 가고자 하는 목표는 같기 때문에 반드시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곧은길에서 길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는 길이 곧은길입니다. 대화와 타협이 어렵더라도 시민만 바라보며 함께 가자고 설득하고 의견을 청취하겠습니다.



● 15명의 시의원 당선자 중 초선이 10명이나 됩니다. 알찬 의회운영을 이끌어 가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제7대 의회를 출발할 때도 초선 의원님이 많다며 실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오면서 그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제8대 의회는 한층 젊은 의회입니다. 열정과 패기만으로도 이미 반은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8대 나주시의회에서는 의원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어업가공식품과 관광활성화 분야, 도시재생과 스포츠마케팅 분야입니다. 그리고 나주시의회는 의연연수와 관련해 역량강화 워크숍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구회 활동과 내실 있는 의정연수를 통해 연구하고 배워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수와 업무연찬을 함께 하며 실력을 쌓아 가겠습니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했습니다. 열정과 패기로 조금은 과감하게 나아가고 꾸준함으로 실력을 쌓아가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현재 나주시는 한전공대 설립 운영지원과 관련해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떻게 풀어나가실 계획입니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두렵지 않습니다. 걱정되지 않습니다. 우리 나주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을 과거에도 잘 해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보질 않아서 그렇지 갈 수 없는 길은 없습니다. 과감하고 담대하게 걸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열병합발전소 방문


나주시의회에서는 지난 제214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한전공대 설립·운영에 따른 지원 동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동의안은 우리 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공과대학이 설립되는 것은 우수인력 양성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서 나주시가 한전공대 설립 유치 과정에서 제안한 시비 재정지원 부담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전남도의 재정 부담금과 비교했을 때 나주시 부담금이 너무 과다하고, 나주시 부담금 총1662억원 중 클러스터 부지조성에 소요되는 331억원은 아직 개발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추후 논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주시 재정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항으로 위원회 심사결과 대학발전기금 1000억원과 연구소 부지매입 331억원 총 1331억원을 나주시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여전히 1300억원이라는 재정적 부담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남아 있습니다. 희망이 멀어서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나주의 현실이 어렵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막힌 길이면 뚫고, 없는 길이면 만들면서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야만 새로운 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호남의 중심에서 멀어졌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일입니다. 호남의 중심으로서 옛 명성을 되찾기를 바라는 우리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강인규 시장님과 함께 길을 찾겠습니다.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나주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흔히 집행부와 의회가 나주를 이끌어가는 양축이라고들 합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안 방향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기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바람을 현실로 이루는 일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나주시의회에 내린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 오직 견제와 감시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힘을 모을 때와 힘을 견제하고 감시할 때를 알고 오직 나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곧은길을 가겠습니다. 집행부가 힘이 부치면 힘을 보태고, 지혜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가겠습니다.



● 끝으로 나주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저에게 8대의 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11만 나주시민 여러분께 1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적 이익과 정책적 견해를 받들어 대변하고, 능동적인 사고와 정치적 상상력으로 보다 살기 좋은 나주, 시민이 행복한 나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개원식에 앞서 동료 의원님들과 현충탑과 정렬사 참배를 다녀오며 위대한 나주의 정신을 뜨거운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위대한 나주는 위대한 시민과 자랑스러운 역사가 만듭니다. 우리 의회는 자랑스러운 나주정신을 본받아 나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새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새로운 시대에 새 역사를 써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주십시오.

더 깊고 확실한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정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은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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