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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회 살림꾼>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 | 역사-문화-관광- 맛이 함께하는 목포 건설 앞장
집행부와 더 소통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성공적으로 추진
시의회 홈피 전면 개편하고 토론회 상설화도 추진 | | | | 입력시간 : 2019. 08.19. 15:55 |
“동료 의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집행부와 더 소통하고 많이 연구하는 정책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8대 목포시의회 전반기 김휴환 의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 7월로 제8대 목포시의회가 개원 1년을 넘겼다. 각 정당 간의 이념과 가치를 넘어 목포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당당하고 정의로운 길을 갈 것을 다짐하며, 22명의 시의원들은 화합하고 소통하며 확실한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료 의원들과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에 대해 지혜를 모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제8대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를 실현하고 있는 김 의장은 시민 행복지수 향상, 지역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자치 혁신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지역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제8대 목포시의회가 개원 1년이 되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8대 목포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초선의원이 많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원 모두가 현장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의지였습니다. 현장성과 문제 해결 의지의 선제 조건은 뜨거운 공감입니다. 시민의 마음을 읽고 시민의 처지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공감의 최고 형태는‘입장의 동일’입니다.
그간 목포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발전이 곧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소명감을 가지고 지방자치의 역사와 함께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의회는 지방분권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과 함께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막중한 책임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해 가는 데 제8대 의회의 열정을 한껏 담아내겠습니다.
목포시의회 개원 후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자체적으로 평가해보신다면, 어떻습니까?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회가 세대 간 소통의 창구가 되고자 애쓰며 의회의 변화를 이끌었던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원초기에는 워크숍, 토론회, 국내.외 연수, 의원 국회연수 등 의회 전문성과 의원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생산적인 의회의 기반을 닦고자 애썼습니다.
무엇보다, 정치신인인 초선의원들의 활발한 활동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안전, 교육, 노인, 경제 분야 등 민생과 직결된 조례입법 활동, 상임위활동, 의원연구단체 활동,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5분발언 등 시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위한 의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지방의회의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제11대 목포시의회는 지난 1년동안 임시회 6회, 정례회 3회 총 9회 109일간의 회기를 열어 조례안 106건(의원발의 67건)을 포함한 총 162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13명의 의원이 총 17회에 걸쳐 시정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자유발언 6회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논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회,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위한 정책계가 신설되었고, 시민민원실과 의회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보다 친숙한 의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많이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의회 차원의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는지요?
목포 원도심 유달·만호동 일원은 근대 도시경관과 도로 구조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붕없는 근대박물관입니다.
만호동·유달동 일대에 추진되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을 집행부와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올해부터 종합정비계획수립과 역사문화공간 내 건축자산 매입 및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화재로 등록된 15개소 건물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매입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재 등록지역에 대한 보전·활용·관리 및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목포가 근대역사문화자산 보존과 활용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잘 추진 하겠습니다.
특히 관광산업 등 목포 경제 활성화 방안과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지역 사업은 무엇입니까?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과 함께 목포 역사문화거리 일부와 달리도, 외달도 등이 슬로시티로 지정과 중국과의 뱃길을 다시 열고, 다도해를 순회하는 연안 크루즈선도 띄우게 되면 목포의 관광 여건은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목포는 섬, 해양, 신재생에너지, 문화예술, 목포 맛의 도시 선포로 음식 등 경쟁력 있는 자원이 무궁무진합니다. 이어 친절한 미소의 도시, 질서 있는 거리·교통문화의 도시,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 사랑이 넘치는 정감이 있는 도시 만들기에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집행부와 시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관계가 형성되어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협의와 소통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며 경로당 등 군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군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갈등 조정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평화당 시의원 6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소속이 다른 의원들과의 협치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저는 의회에 제일 먼저 출근하여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과보다는 과정을 목적보다는 방향을 중시하며 대화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목포시의회는 전남 22시군중 협치가 가장 잘 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간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소속정당과 무소속에 상관없이 시민행복을 위한 곧은길을 가고자 하는 목표는 같기 때문에 반드시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소수당 의원님들을 배려하고 이견이 있다면 조율하여 진정한 주민을 위해 소통하고 협치 하는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고령화 등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목포시 예산중 42%가 복지예산입니다. 그동안 발의된 의원조례 중 시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보듬는 민생 조례, 특히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도 나오지 않은 홀로사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방지 조례’등 생계비 지원과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조례안 등 중요한 입법사례가 많았습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에서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목포시의회 운영 방향과 의정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있나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의회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비회기 중 상임위 토론회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정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도록 홈페이지를 재정비해 완전 개방하고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시정 질문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들의 정책적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 소통창구 개설됩니다. 이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처럼 ‘의회에 바란다’ 코너를 마련, 코너에 시민 300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정식 시의회 의제로 채택해 집행부 보고는 물론 사안별로 토론회·간담회 등을 개최, 대책을 마련,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의 작은 목소리까지 의회 안에서 폭넓게 수용하고, 주민들과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해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목포시민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으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회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적 이익과 정책적 견해를 받들어 대변하고, 능동적인 사고와 정치적 상상력으로 보다 살기 좋은 목포, 시민이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 깊고 확실한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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