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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왕이 외교장관회담…"북미 실무대화 조속 재개 긴요" |
한중 외교장관회담 25일(현지시간) 뉴욕서 개최
왕이, 강 장관에게 방북 결과 설명하고 평가 공유 | | | | 입력시간 : 2019. 09.26. 10:11 |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북한을 방문한 왕 위원은 방북 결과를 강 장관에게 설명하고 양측간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왕 위원은 이달 초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 등 고위 당국자들과 협의를 했었다.
양측은 북미간 실무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 두 장관은 지난 두달 간 세 차례 회담을 가지는 등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소통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올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 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경제·인적교류 등 실질 분야 협력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강 장관은 왕 위원과 지난 달 1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20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중 양자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강 장관은 26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새벽)에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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