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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참 어려운 세가지 말
입력시간 : 2019. 10.09. 14:55


백남선 장흥지역발전협의회장
‘나는 모릅니다’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 잘못이었습니다’ 라는 이 세가지 말은 사람들이 제일 하기 어려운 말이라고 한다. ‘나는 모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말 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이 말을 함으로써 자신이 못난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봐 염려하고 있는데, 나는 오히려 이런 사실에 놀란다. 나는 이 말을 오래 전에도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평상시에 사용하곤 한다. 오히려 요즘은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말도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자신의 부족함이나 자신의 하는 일에 부족함을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 말하기를 꺼리고 있다. 그러나 세상의 위치는 어떤가.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부족한 부분은 도움을 청하고 또 도움을 주면서 살도록 되어 있지 않은가. 그 누구도 남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다. 도움을 청하지 않는 행위야말로 근시안적인 편협한 생각일 것이다.

‘내 잘못이었습니다’ 라는 말도 권위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혹시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그러나 유능한 사람일수록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기 때문에 실수는 필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그 실수에 대해 ‘내 잘못이었습니다’ 라고 시인하는 태도로 대응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발전은 물로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모두 이제라도 마음속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말로 표현하면서 살아가보자. 이것이야말로 정신건강에도 좋고,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지름길 일 것이다.



백남선 장흥지역발전협의회장 gnp@goodnewspeople.com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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