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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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나주교육지원청 김영길 교육장
열린 마음 - 열린 학교 - 열린 경영
학생·교사·학부모가 행복한 혁신나주교육 실현
미래 삶 디자인 할 수 있는 역량강화 중점
“교육 때문에 나주서 살고 싶은 ‘명품 교육도시’ 이룩”
입력시간 : 2019. 10.09. 15:05


지난 9월1일 제30대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부임했다.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통해 부임한 김영길 교육장은 37년의 교육행정과 학교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끌어내고 발휘하게 하는 ‘열린 마음, 열린 학교, 열린 경영’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김 교육장은 기본이 바로 선 교육,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학교,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자신의 소질과 개성을 살리는 교육, 모두를 보듬는 책임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철학으로 내세웠다. 특히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미래의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나주교육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나주출신인 김 교육장은 영산중·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에 발을 디딘 이래 교사, 교장, 장학사를 두루 거쳤다. 또 전국중등교사임용고시 및 전산직공무원출제위원, 학생생활지원센터장과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나주교육’을 비전으로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의 5대 교육지표와 비단고을 놀이문화 활성화, 학생자치 역량강화, 나주형 마을학교 구축, 비단고을 역사, 문화 자랑의 역점과제를 실현하고자 김영길 교육장을 필두로 71명의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먼저 나주교육지원청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3과 12팀 교육전문직원 10명, 교원 4명, 일반직 44명, 교육공무직원 14명 등 총 7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3과는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학교지원센터로 이뤄졌으며, 교육지원과는 유ㆍ초ㆍ중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교수학습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초ㆍ중 교원인사 전반을 지원하는 교원능력개발팀, 나주혁신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 업무를 지원하는 학교혁신팀, 학교체육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체육복지팀, 학교보건급식 환경업무를 지원하는 보건급식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행정지원과는 일반직 공무원 인사관리,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행정팀, 계약업무, 교직원 인건비, 물품관리를 담당하는 교육재정팀,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학교회계관리, 학교설립 폐지업무를 지원하는 교육협력팀, 행정전산 및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는 전산팀, 시설, 설계업무, 공사감독 및 준공업무를 지원하는 시설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지원센터는 2019년 신설된 과로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를 집중 운영하는 생활인권팀, 학교시설물 유지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초등돌봄교실 운영 등 학교의 업무를 지원해주는 학교지원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나주교육지원청 직속기관으로 남평공공도서관이 있으며, 교육지원시설로는 나주영재교육원,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외국어체험센터,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진로체험지원센터, 학부모지원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제30대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부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신데요. 먼저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나주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다녔고, 나주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나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1983년 해남여고 교사로 교직에 입문해 중등교육전문직 4기 시험에 합격, 교육행정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와, 도교육청 장학사 근무 시 전국 최초의 교육정보망인 CNEI 운영과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기도 했습니다.
복지시설 방문


또한 4년간의 함평해보중과 신북중에서의 학교장과 3년 6개월의 목포교육지원청과 함평교육지원청 장학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관리자로서 리더십을 배우고 키웠습니다.

제가 공모교육장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이 기간 동안 배웠던 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과 소통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싶어서입니다. 나주교육의 중심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나주교육, 공감하는 혁신나주교육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특히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통해 부임해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란 어떤 것이고, 그간의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바랍니다.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란 지역여건 및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교육장 임용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하고,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혁신전남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1차 서류심사와 지원자에 대한 사전공개 검증과 평판도 조사를 실시 후 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지원자에 대해 2차 면접심사인 경영계획 발표, 공통질의응답, 상호토론 등을 실시하며, 임용 예정자의 2배수를 무순위(성명 가나다순)로 교육감에게 추천하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임용 확정이 됩니다.

고향인 나주를 위해 할 수 있는 경영계획을 심도있게 수립했고 그 결과 제가 제30대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용 확정 됐습니다.



▶ 37년의 교육경력을 통해 학교현장교육과 행정교육을 섭렵한 교육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주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으신지요.

미래사회에는 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능력,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합니다. 기본이 바로 선 교육,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학교,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자신의 소질과 개성을 살리는 교육, 실천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나주교육의 비전을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나주교육’으로 설정하고 행복한 배움의 혁신교육 추진,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실천,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조성, 지원과 공감의 교육행정혁신 실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나주 역사문화 교육 및 창의융합형 S/W 교육 추진 등 여섯까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학교와 교육공동체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정과 나주시청을 포함한 유관 기관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있기에 전남교육의 중심지로서 나주교육을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남 혁신교육의 모델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포부를 가져봅니다.



▶ 특히 나주교육의 혁신을 강조하셨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시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요즘 한류열풍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즐거운 것, 좋아하는 것,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 아이들이 가슴 뛰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꿈을 찾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꿈과 희망이 살아 숨 쉬는 교실, 배움과 성장과 나눔이 있는 교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37년 교직생활동안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 왔으며, 이런 마음을 갖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 공감을 통한 배움과 나눔으로 나주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 출근 첫날인 9월2일 취임식에 앞서 모교인 영산중·고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나주교육의 핵심을 학생과 학교현장에서 찾고자 합니다. 학생과 학교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학교가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첫출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었고. 후배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 나주출신으로 고향의 교육을 이끌어 간다는 심적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육장님께 나주란 어떤 곳인가요?

2천년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호남의 중심인 목사골 나주는 제가 태어나 초·중·고교를 다녔고,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살면서 1남2녀 자녀의 교육과 어머니를 봉양하고 있으며, 15년간 교사, 교감, 교육연구사로도 근무를 한곳입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난 것을 늘 자랑과 긍지로 여기며, 나주교육의 문제점과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를 늘 고민해 왔습니다. 교육 때문에 나주를 찾고, 교육 때문에 나주에서 살고 싶은 ‘명품 교육 도시’가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교육일선에 계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제자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와 도교육청 정보화교육 업무담당 장학사 시절 전남 교직원의 정보활용능력 신장과, 교육용 컨텐츠 개발·보급으로 교실수업 개선에 기여했고, 전국 최초의 전남교육정보망(CNEI) 운영으로 양질의 교육정보 제공과 전남의 컴퓨터교육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초·중등 통합 연수과정 운영 등 연수방법을 개선하고, NEIS시스템 사용자 매뉴얼 보급 및 안정적인 운영으로 교원업무를 대폭 감축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1983년 첫 부임지인 해남여고에서 만났던 제자들에게 많은 열정을 쏟았던 만큼 기억도 생생합니다. 지금도 가끔씩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 교육전문가로서 교육장님만의 소신과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저는 우리 아이들이 탄탄한 기초학력의 바탕 위에 놀이처럼 공부하면서, 미래사회를 사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기반 조성에 주력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이 살아 숨 쉬는 교실, 배움과 성장과 나눔이 있는 교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나주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폭넓은 신뢰와 수평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 열린 학교, 열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나주교육의 시작과 끝은 모두 아이들에게 향해있어야 합니다. 학교가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터,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운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마다 소질을 계발하는 교육,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통해 새로운 나주 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영재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에서


교육가족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신뢰받는 나주교육을 열겠습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힘을 결집해 모두가 행복한 혁신나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프로필≪

<학력>

- 영산중·고등학교 졸업

-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상업교육과 졸업

-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졸업

-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전산교육전공 석사졸업

- 전남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공학전공 박사수료

<교육경력>

-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장

- 함평해보중학교·신북중학교 교장

-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과학직업정보과 장학사

- 노안중학교·영산포여자중학교 교감

-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 장학사

- 전라남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 나주여상고외 4교 교사

<각종 교육활동 및 사회활동>

- 중등 교장, 교감, 1정교사 교원컴퓨터연수 등 강사

- 전국중등교사임용고시 및 전산직공무원 출제위원

- 교육공학회, 컴퓨터산업교육학회, 상업교육학회, 컴퓨터교육연구회 회원

- 천주교영산포성당 사목회장

- 전남대사범대학 상업교육학과 총동문회장

- (현)법무부 법사랑위원회 범죄예방위원

- (현)영산강라이온스클럽 부회장

- (현)나주사랑시민회원

- (현)영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박은정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은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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