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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벤트
입력시간 : 2019. 11.22. 10:19


남편이 처의 생일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아내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오늘 저녁 딩굴어 모텔 특실 303호로 오세염~!

이유는 묻지마~! 와 보면 알아~"



이걸 어쩌나?

그만 실수로 전체발송을 누름…



답장은 내용을 모아 봤음돠.



형수님 답장.

"오늘은 좀 힘들 듯…형님이 낼 출장인데,

낼은 어때요?"



처제의 답장.

"형부, 왜 이제야 용기 냈어요?

근데 언니한테 들키면 우리 둘 다 죽어요 ㅠㅠ"



옆집 부인 답장.

"그기는 방값 너무 비싸요. 그냥 우리 집에서 보죠!

남편 해외 출장 중임"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의 답장.

"아직도 날 못 잊었니?

바쁘지만 니 맘에 감동 먹어서 간다~가~ㅉㅉ"



직장 여사장님 답장.

"김과장! 내일부터 부장이에요~

10분 내로 도착 가능! 김부장"



아들 학교 여교장 선생 답장.

"철이 아버님, 항상 학교 일에 이유를 이제야 알 듯합니다.

일단 가서 이야기 하죠. 303호라고 했죠?"



3일 뒤 밤늦게 장모의 답장이 왔다.

"김서방! 그 날 많이 기다렸지?

며칠동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건 아니네… 우리, 다음 생을 기약하세나!"


청강 gnp@goodnewspeople.com        청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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