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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세밑 한파…추위 기승 | 전남 6개 시·군 한파주의보 유지…강풍·풍랑특보도
눈 날리며 적설량 1㎝ 안팎…해넘이 볼 수 있을 듯 | | | | 입력시간 : 2019. 12.31. 09:54 |
 | | 눈 내리는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교정을 걷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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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 광주와 전남에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영하 4.7도, 순천 승주 영하 4.6도, 화순 북면 영하 4.5도, 곡성 옥과 영하 4.2도, 담양 영하 4.1도, 보성 영하 3.7도 광주 영하 2.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도 영하 1도에서 3도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5~7도 가량 낮겠다.
광양·순천·담양·곡성·구례·화순 등 전남 6개 시·군에는 전날 밤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목포·여수·영광·함평·무안·영암·해남·진도·신안(흑산면 제외)에는 강풍주의보가,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발령돼 있다.
서해남부·남해서부 일부 해역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특보는 이날 오전부터 차례로 해제될 전망이다.
목포·영광·함평·무안·신안·진도·해남 등 서해안과 광주·장성·나주·영암 등 내륙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으나 공식 관측지점에서 적설량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 1㎝안팎으로 예보됐다. 비는 5㎜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대체로 맑아 해넘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풍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 관리와 한파에 따른 시설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gnp@goodnewspeople.com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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