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5일(금)
HOME 커버스토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국제 스포츠 여성.가정 건강 이웃 전국

이동하기
<교육자치> 최미숙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자치> 최미숙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입력시간 : 2020. 01.13. 10:11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교육지표로 삼고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혁신장성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장성교육지원청.

장성교육지원청은 인간과 협력, 민주와 혁신의 전남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오래도록 지속되어 온 장성의 선비정신 계승교육을 특색 있게 적용하며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시민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녀교육을 위해 머물고,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장성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삶이 행복한 학생과 학부모가 되도록 명품 장성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는 최미숙 교육장은 선비의 고장 장성의 따뜻한 품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장성출신으로 지난 9월 장성교육지원청 제31대 교육장에 부임해 남다른 열정으로 고향교육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최 교육장을 만나봤다.



▶ 먼저 장성교육지원청 조직과 현황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2과 8팀으로 조직돼 교육전문직원 8명, 교원3명, 일반직 30명, 교육공무직원 8명 등 총 50명의 직원이 도란도란 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내 학교는 단설유치원 1원,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7교, 고등학교 4교에서 4500여명 학생을 80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미래사회를 살아갈 민주시민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지원청 내에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학습클리닉센터가 있고 외국어체험센터,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지난 9월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거쳐 부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신데요. 교육장님이 그동안 걸어오신 길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장성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교육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81년 해남 이진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교사로 19년 6개월간 열정을 다해 가르쳤습니다.

2000년 9월 장학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여 교육정보, 과학교육을 맡아 밀레니엄시대를 열며 교원 정보화교육에 힘썼습니다. 전남과학교육연구원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연구사로 7년 6개월 동안 연구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연구, 교과서 개발 등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무안 운남초에서 교감 1년 6개월, 순천왕조초등학교 교장 3년을 정성껏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경영에 힘썼습니다. 이후 소원했던 고향 장성에서 교육지원과장 2년 6개월을 역임하며 학교현장과 학부모, 지역민과 소통하며 아이를 함께 잘 키우자는 공감대를 현성하며 학교 현장을 지원했습니다. 40여년 성실하게 남다른 열정으로 전남교육의 밑거름이 되었기를 소망하면서요.

제가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양한 교직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교와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이루는 행복한 장성교육을 실현하고 싶어서입니다. 이제 교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후배이고, 제자인 장성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혁신장성교육’을 교육지표로 내세우셨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한 주요시책과 역점과제에 대해 설명 바랍니다.

장성교육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정책방향과 중점시책을 지역여건에 적절하게 재구성해 적용하며 지원하는 역할이 중심이라고 사료돼 도교육청 시책과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소통과 협력은 장성 혁신교육의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의 고견을 경청해 개선해 가겠습니다.

주요시책은 첫째,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입니다. 교실 안에는 미래사회를 여는 인재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호기심과 질문이 가득한 역동적인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학생 참여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둘째,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든 아이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건강한 생활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입니다. 학교 교육활동 중심 행·재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며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를 이루어갑니다. 장성의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도록 하며, 작은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입니다.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교와 함께 지역민의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역점과제는 상호 존중하며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미래의 민주시민을 기르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혁신교육의 내실화,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실현하는 조직문화를 개선해 갈 것입니다.



▶ 장성교육지원청만의 특색교육활동에 대해서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잘 가르치려면 장성으로 오고, 평생 배우려면 장성에서 살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성은 예로부터 ‘문불여장성’이라 하여 학문을 중시했으며 지난 25년간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이어온 장성특색교육은 장성선비정신 계승교육입니다. 청렴, 절의, 학무탐구 정신으로 구체화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지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현장체험으로 체득하게 하여 작은 선비를 기르는데 진력하고 있습니다.



▶ 교육장님은 오랜 교육경력을 통해 학교현장교육과 행정교육을 섭렵한 교육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성교육에 추진하고 싶은 과제는 무엇인가요.

교육은 기다림이라고 하는데 학생을 중심에 두고 미래핵심 역량을 키우는 일에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 주며 장성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를 살펴보면

첫째, 장성은 향후 5년간 유·초·중·고등학생이 줄지 않고 몇십명씩 증가하는 긍정적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해 학교마다의 특성을 갖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찾아오는 학교로 유지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우리가 아이들을 품으면 아이들은 세계를 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꿈을 갖고 세계를 향해 당당히 도전하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셋째, 전라남도교육청과 장성군의 지원으로 학교마다 원어민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장성외국어체험센터로 초·중학생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시설이 노후화되고 장애학생 접근성 및 교육여건이 열악해 개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가 현 413명으로 8%를 넘었습니다.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구축해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난 11월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도교육청 추가경쟁 예산으로 27억 8천만원을 확보해 추진 중입니다.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 모든 교육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 장성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학교는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실현하는 장입니다. 학생이 중심이 돼 의논하고 교직원이 협의해서 학급과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문화가 조성되는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장성성산초등학교는 아이들과 의논해 학교 자연환경을 이용해 트리하우스, 야외 작은 도서관, 외줄타기, 그네의자 등을 만들어 학생에게 돌려주는 놀이공간을 만들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경청올래로 교직원과 학부모님의 의견을 듣고, 장성연합학생회의 대표 아이들 의견을 수렴하며, 교육지원청 직원의 의견도 적극 받아들여 공감하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실천해 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무엇을 사랑하는 열정은 마법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장성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매일 즐겁게 출근합니다. 더 겸손하고 교육가족과 지역민을 섬기면서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장성혁신교육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교육, 아이들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주고 격려하는 수업,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성의 모든 아이들이 꿈을 갖고 세계를 향해 당당히 도전하도록 하서 김인후 선생님의 어진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박은정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은정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굿뉴스피플 만평
<시사논평> 신뢰 흔들리는 WHO
<칼럼> 코로나19 피하는게 상책
<정강의 세상이야기> 남편이 아닌 이웃…
애무가 너무 진해 남편이 팬티를 끌어내릴 때 엉덩이를 가볍게 들어주고 다리를 움직여…
< 우수농협 탐방> 동복농협…
조합원 실익지원 확대를 통한 농가 농업생산성 소득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동복…
이 사람/공무원 화가 윤창숙씨
만화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의 홍보기법과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 을 펴내 관심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