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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향에선...> 고흥, 올해 인구정책에 1137억원 쓴다
입력시간 : 2020. 02.20. 14:21


전남 고흥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올해 인구정책에 11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2020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3대 전략 9대 과제 50개 시책을 추진에 1000억원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 고흥'의 3대 전략은 '고흥애(愛) 청년 유턴'·'고흥애(愛) 아이행복'·'고흥애(愛) 귀향 귀촌'으로 정했다.

이어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청년 지역 정착기반 조성, 아이 돌봄 인프라 강화, 다양한 출산시책 확대, 명품 교육환경 조성, 지역 출신 귀향 정착 지원, 편안한 노후생활 지원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해서 내 사랑 고흥 기금 조성 100억원, 귀향 청년 마중물-bank 운영 7억4000만원, 고흥 출신 대학생 행정 인턴제 운영 2억1000만원 등 4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행복한 고흥 만들기 위해서는 출산장려 및 양육비 확대 지원 12억1500만원 등 22개 사업에 223억원을 확보했다.

자연경관과 사람이 좋아 돌아오는 귀농·귀촌인 유치는 귀향 청년 빈집주택 수리비 지원 2억원, 청년 어촌정착 지원 2억800만원 등 451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 현상은 지역발전 동력 및 지역공동체 가치 약화 등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양하고 현실적인 시책을 발굴해 다양한 인구층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월22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도시 분야'에 2년 연속 귀농·귀촌 1번지로 선정됐다.

고흥, 올해 인구정책에 1137억원 쓴다고흥, 올해 인구정책에 1137억원 쓴다



나주, 일찍 겨울잠 깬 과수 '동해 우려'

올 겨울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잦은 겨울비로 보리 작물에 이어 과수 농가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광주·전남지역 기상상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1도 높은 4.3도를 기록했다.

강수량도 잦은 겨울비로 평년보다 20.2㎜ 증가한 81.9㎜로 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지에서 월동하는 각종 과수나무가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나면서 동해(凍害)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 겨울 과수나무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는 1월 중순께로 평년 대비 1주일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울잠에서 일찍 깬 과수나무는 갑작스러운 한파와 꽃샘추위가 불어 닥칠 경우 나무가 얼어붙는 냉·동해를 입을 수 있다.

센터는 동해에 대비해 과수농가에서 토양 지면을 볏짚과 보온패드, 부직포 등으로 덮어 온도 저감을 막아 줄 것을 당부했다. 나무 원줄기에 하얀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하거나 신문지를 활용해 감싸 줄 경우 동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전 예찰을 통해 껍질이 벗겨지거나 터진 나무를 확인하는 즉시 노끈이나 고무 밴드로 묶어 나무 수액 유출을 막아 주고, 가지치기는 꽃눈 피해 정도에 따라 3월 상순까지 늦추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이상 고온은 깍지벌레류,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발생 시기를 앞당겨 과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꼼꼼한 예찰과 방제작업이 요구된다.

나상인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 겨울 포근한 기상으로 인해 휴면기 과수작물에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홍보활동과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 '메타길 유료화' 항소심도 승소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유료화 문제와 관련,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입장료 징수는 정당하다"며 담양군의 손을 들어줬다.

담양군 등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무신)는 최근 광주시민 2명이 담양군을 상대로 제기한 '메타세쿼이아랜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측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근거해 "메타랜드는 행정재산으로서 공공용재산에 해당되며, 입장료 징수는 법적 하자없이 정당하다"며 "입장료 징수를 부당하다"는 원고측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광주지법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입장료 2000원이 메타랜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경비며, 도내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비교하더라도 높은 금액이 아니다"는 담양군의 입장을 받아들여 원고 패소 판결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메타랜드를 다녀간 관광객 2명이 '도로로 사용되던 가로수길을 막고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2018년 5월 부당 이득금 반환을 주장하며 시작됐으며 이번 판결로 메타랜드 입장료를 둘러싼 논란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최형식 군수는 "사법부의 합리적 판단에 감사드리며, 입장료 징수에 대한 법적 논쟁이 종식돼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메타랜드 내에 지난해 개장한 에코센터, 개구리생태공원,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함께 가족단위 생태체험 명소로 가꾸어 다양한 여행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순천만 습지에 내려 앉은 황새

전남 순천만 습지에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가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황새 한 마리가 순천만 인근 농경지에서 관찰됐다.

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대형조류로 몸길이는 110~150㎝이며, 세계적으로 약 25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이다. 이번에 관찰된 황새는 가락지를 부착하지 않은 야생 황새로 추정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내린 비로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곳곳에 물을 가득 채운 듯한 무논이 자연스럽게 형성됐으며, 황새는 그 주변에서 흑두루미, 큰고니와 어울려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황새 도래 소식에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순천만 천문대 2층으로 탐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월 환경부 겨울 철새 동시 조사 결과 전국 주요습지 200곳 가운데 순천만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Ⅱ급 조류 종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과 내륙습지로 이어지는 다양한 습지 유형을 보유하고 있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순천만 철새지킴이 김영태 반장은 "올해는 가창오리에 이어 황새까지 합세해 순천만 식구들이 더 늘었다"며 "흑두루미처럼 매년 겨울 황새가 올 수 있도록 희망농업단지 내 무논 등 철새 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순천만 습지에서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흑두루미 시민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영광, '영광 칠산타워' 방문객 62% 증가

전남 영광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인 '칠산타워'가 비수기에도 방문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칠산타워 방문객 수가 2018년 대비 62% 증가한 11만3533명,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11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2016년 4월16일 개장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파악됐다.

영광군은 염산면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 개통으로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칠산타워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저녁 낙조와 그림 같은 서해 앞바다 풍경'을 으뜸으로 꼽았다.

칠산타워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전망대로 사방이 탁 트여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바다와 주변육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과 저녁노을이 선서하는 장관을 한 곳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타워 1~2층에는 특산물 판매장과 활·선어 판매장, 향토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타워 인근 향화도항 수산물 판매센터에서는 영광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보리새우와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국가어항으로 개발 예정인 향화도항에 관광 크루즈 선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칠산타워 인근을 종합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성, 장성역 3개월 간 8천명 이용

KTX 운행 재개로 침체됐던 전남 장성의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장성군은 KTX 운행 재개 3개월 만에 이용객 수 8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꽃 축제로 발 돋음 한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열렸던 지난해 10월에는 1일 평균 100여명이 KTX를 이용해 장성을 찾으면서 축제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KTX 운행 중단 이후 크게 감소했던 주말 택시 이용객 수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세권 경제도 차츰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역 KTX 이용객 수 집계는 지난해 9월16일부터 12월31일까지 107일 간 상·하행선 이용 승객 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장성군의 집계 결과 총 8077명이 장성역에서 KTX를 이용했으며,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76명으로 나타났다. 승객 대다수는 목포 방면보다는 수도권을 오가는 경우에 KTX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란꽃잔치가 열린 지난해 10월에는 하루 평균 상행선 53명, 하행선 47명 등 '1일 평균 이용객 수 1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외부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성역 KTX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정차가 중단된 지 4년 6개월여 만인 지난해 9월16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5만 장성군민의 숙원이던 KTX 운행 재개는 지역민과 유두석 군수의 노력이 일궈낸 값진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민 1만2315명이 서명에 참여하고, 유 군수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장성역 KTX 재경유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재 목포~서울(용산) 4개 노선(상·하행 2개 노선)이 장성역을 경유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 인근 시·군 등을 대상으로 장성역 KTX 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정차횟수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 '200만 관광도시' 건설 총력전

전북 정읍시가 200만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정읍시에 따르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장호와 문화광장, 용산호를 아우르는 내장산 토탈랜드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월영습지와 솔티숲 생태관광단지 조성사업, 용산호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 등에 주력한다.

특히 내장산문화광장을 사계절 토탈 관광 핵심 거점으로의 육성을 위해 실내형 가족중심 어드벤쳐 복합놀이시설 조성에 주력한다. 이 놀이시설은 오는 3월 개장한다.

또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도시문화생태계를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계절 축제의 도시로 도약하는 주축돌이 될 라벤더 축제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이 축제를 위해 구룡동 약 33만㎡ 부지에 약 9만9000㎡ 규모의 라벤더를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 축제는 오는 6월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봄에는 벚꽃, 여름엔 라벤더, 가을엔 구절초와 단풍, 겨울엔 빛축제를 통해 사계절 향기와 매력을 발산하는 정읍을 가꾸어 나가겠다”며 “정읍에서 자고 머물면서 소비하고 가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200만 관광 시대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

민주·인권운동의 대부,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화순 생가가 복원됐다. 전남 화순군은 도곡면 효산리 홍남순 변호사의 생가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을 들여 목조 초가 형태로 복원했으며 안채와 문간채 등 84㎡ 규모의 건물 2동을 건축하고 마당과 담장 등을 정비했다.

지난 1912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난 고 홍남순 변호사는 민주화운동 1세대로 평생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시대의 의인’이다.

그는 1963년 서울 궁동 가옥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양심수 변론을 맡아 ‘긴급조치 전문 변호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광주5·18구속자협의회 회장, 5·18광주민중혁명기념사업와 위령탑 건립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섰다.

화순군은 홍 변호사의 생가를 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홍 변호사의 생가 복원을 많은 민주인사들이 기다려왔다"며 "인근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 선사문화 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 고인돌 오토캠핑장 등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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