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코스피, '코로나19 우려'에 2% 하락 출발…장중 2010선 '후퇴' | | | | 입력시간 : 2020. 02.28. 09:45 |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에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010선으로 밀려났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4.89)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에 개장했다.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2018.7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4억원, 3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70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약세다. 운수장비(-2.35%)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어 은행(-2.31%), 전기가스업(-2.3%), 의료정밀(-2.03%), 화학(-1.9%), 증권(-1.74%), 음식료업(-1.72%), 건설업(-1.72%), 금융업(-1.72%), 유통업(-1.59%) 등의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5%) 내린 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08%), 삼성전자우(-1.68%), 삼성바이오로직스(-1.46%), NAVER(-1.92%), LG화학(-2.19%), 현대차(-3.72%), 셀트리온(-0.59%), 삼성SDI(-2.91%), 현대모비스(-1.37%)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가 미국 증시를 강타했다. 주가 상승을 최고의 경제 성과로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백악관 브리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효과는 없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하루 동안 1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 마감지수는 전장 대비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 나스닥 마감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이익 훼손 우려에 하락했다"며 "패닉이 있었지만 밸류에이션에 기반해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한국 증시도 조정을 보이더라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8.17)보다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에 개장했다. 지수는 낙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0% 내린 627.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1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05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09%)와 메디톡스(0.87%)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에이치엘비(-3.68%), CJ ENM(-0.08%), 펄어비스(-1.39%), 스튜디오드래곤(-1.16%), 케이엠더블유(-2.34%), 에코프로비엠(-2.83%), 휴젤(-0.40%), SK머티리얼즈(-1.75%) 등이 약세다.
gnp@goodnewspeople.com 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