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지방자치시대> 김순호 구례군수 |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원년…구례 관광산업 도약할 것”
자연드림파크 3단지 유치 등 대규모 사업 적극 추진
1000원 버스 등 생활형 복지 정책 강화
민·관·학 함께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 | | | 입력시간 : 2020. 03.03. 10:56 |
“2020년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김순호 구례군수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계획을 밝혔다. 2020년에는 친환경유기농업복합타운,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구례군의 대규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는 3월까지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고 군민과 향우 3만 5천 명의 서명부와 함께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자연드림파크 3단지 유치 추진
자연드림파크 3단지 유치를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 용역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지역공동체 사업에 대한 지원과 노인·청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5일 시장은 문화형 시장으로 조성하고 주말장으로 전환한다. 대형버스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가로환경을 개선하여 군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정주여건 개선… 1,000원 버스도 본격 시행
구례읍에 도시재생사업과 복합광장 조성사업 등 293억 원을 투입하여 생활환경을 제고한다. 구례읍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가적으로 시행하고 1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여 경관을 개선한다. 거리에 관계없이 단일한 요금을 지불하는 1,000원 버스 제도를 시행한다. 문척·간전·토지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노후 상수관망과 정수장을 정비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과 도시민 유치를 위해 마을 빈집 85개를 구례정착 보금자리로 리모델링하고, 전원마을과 소규모 공영택지를 각 2개소씩 조성한다.
구례형 교육도시 조성
민·관·학이 함께 교육방향을 수립하는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한다. 전남자연과학고를 마이스터급 학교로 격상을 추진하고, 구례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구례학사는 서울 중심지로 이전을 완료하고, 매천도시관 이전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머물다가는 관광도시 조성
구례읍,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온천 4대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구례읍은 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해 소비의 중심 지역으로 만든다.
섬진강권역에는 짚바이크, 스카이 서퍼 등 레저시설을 도입하고, 수달생태공원과 연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 공원을 조성한다.
화엄사권역은 관광객 100만 명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지리산역사관과 화엄사를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반딧불이 음이온길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한다.
입장료가 폐지된 천은사는 친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명소로 만들고, 지리산온천권역은 지리산정원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모노레일과 짚라인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수목가옥을 추가로 조성한다. 구례수목원은 공립수목원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호수공원 오토캠핑장을 개장한다.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은 관련 용역을 3월까지 마무리하고, 3만 5천 명의 서명부와 함께 정부에 신청한다.
또한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개최하겠다. 산수유꽃축제는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여름철 숙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여름밤의 음악회와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광이 지역경제와 연계가 되도록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을 조성하고, 우리 군 대표음식인 노고할매밥상을 적극 육성한다.
미디어 홍보와 SNS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중앙방송과 유명 유튜버들을 적극 유치한다.
국제철인3종경기는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전국단위 체육대회 7개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전문 체육인을 육성하고, 다목적 체육관과 파크 골프장을 건립하여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 한다.
국내 제일의 친환경농업도시 도약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여 새로운 6차 산업의 모델로 만든다. 연 60만 원 상당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올해부터 지급한다. 고령농업인을 위한 과수전정 지원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농번기 마을 공동 급식 지원을 확대한다. 노지감자 등 새로운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를 지원한다. 산수유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6월에 신청한다.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원심분리기와 축사지붕 자동개폐시설을 새롭게 지원한다. 폐원 밤나무 임지에 편백림을 조성하고,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에 경관림을 조성하여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임산물 가공유통을 위한 소득기반 사업도 2배 이상 확대한다.
다함께 잘사는 군민 복지 실현
저소득층 100세대가 입주할 국민임대아파트를 10월까지 준공한다. 경로당에 정수기·의료기기를 보급하고 급식·청소도우미를 확대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75세 이상의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복지기동대 등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운영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한다.
자치분권시대를 열어나갈 소통행정 추진
지역발전혁신협의회의 참여 범위와 지원을 확대한다. 3개 읍·면만 지원했던 주민자치센터를 모든 읍·면으로 확대 운영한다. 군정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추진한다.
끝으로 김 군수는 “2020년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리산 케이블카는 수많은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성삼재 도로의 유일한 대체 수단”이라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3월까지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고 군민과 향우 3만 5천 명의 서명부와 함께 정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