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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올해 성장률, 1%대로 떨어지나
코로나19 장기화 조짐…하향 조정 잇따라
주요 기관 韓성장률 전망치 1%대로 낮춰 잡아
입력시간 : 2020. 03.19. 17:02


부산항 신항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연간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부진한 수출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수 침체 가능성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V자형 경기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이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많다. 해외 주요기관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 한국 경제 반등이 더딜 것으로 보고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1%대로 낮춰잡고 있다.

7일 금융시장 안팎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대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국내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9%로 내렸고, 지난달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던 JP모건도 이달 성장률을 다시 1.9%로 낮췄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2.1%에서 1.6%로 내린 지 약 보름만에 눈높이를 1.1%로 하향했다.

최악의 경우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성장률이 0%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대 혹은 1%대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0.8%)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 된다.
성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성동구 보건소에 위치한 선별진료소 모습.


특히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 사태 충격이 집중되는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은 -0.4%였는데 이보다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한은은 아직까진 올해 2.1%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경기를 살릴 정책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에는 확산 기간이 짧기도 했지만, 재정 여력이 지금보다는 나았다. 3%대 성장세가 이어지던 때라 어느 정도의 경제적 충격도 흡수가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정부 재정에 기대 2.0% 성장률에 턱걸이할 만큼 경제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다.

몇년간 지속된 확장 정책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이미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반기에 재정을 쏟아부었다가 정작 하반기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다시 침체하는 '더블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한국 경제 방향은 코로나19의 확산 기간과 범위, 국내 경기침체 방어를 위한 정부 대응 타이밍 등에 달렸다"고 말했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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