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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 정종순 장흥군수
"유동인구 500만 시대 열겠다"
2020년 ‘정남진 장흥 해동사 방문의 해’ 선포
역사와 문화·예술, 숲과 힐링 있는 명품 관광도시 육성
한우·농·수산물 생산기반 확충... 주민복지 강화 역점
입력시간 : 2020. 03.20. 16:17


“역사와 문화·예술, 힐링이 있는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어 유동인 500만명 시대의 열겠습니다.”

장흥군은 2020년을 ‘정남진 장흥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정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시발점인 회령진성 복원, 정경달 장군의 반계사, 공예태후 탄생지 정안사, 백광홍 선생의 기양사, 동학농민혁명 기념관과 동학 최후 격전지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힐링과 행복이 살아 있는 새로운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정 군수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2020년을 '정남진 장흥 해동사 참배의 해'로 선포하겠다"며 "5천만 국민이 해동사를 찾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이 우리들 가슴속에 각인되도록 선양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도 추진한다.

정 군수는 "노약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생산적인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장애인 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재활 의지를 제고하는 등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문화 여성 자격증 취득반 운영, 저소득 아동 사회진출을 위한 종잣돈 적립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도 촘촘히 하겠다"며 "보훈 가족의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보훈대상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군민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정 군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및 단지 장려금, 친환경 농업직불에 지원 등으로 친환경 농업을 40%까지 확대하겠다"며 "블루베리, 레드향, 생약초, 산두릅 등 우리 지역에 적합한 고소득 특화 작목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흥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축산물 이력제와 우량 정액공급 등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말과 양봉산업도 육성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무산김, 낙지 등 장흥 10대 수산물의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둬 수산소득 3천억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SOC 사업에 대해선 "안양 수문∼득량도∼고흥 녹동 연륙·연도교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수문∼녹동 철부선 운항을 우선 추진해 연륙·연도교 건설의 당위성을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대규모 민자 유치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우산도 농촌체험 관광단지 사업의 내실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119 소방 교육대, 전남소방본부와 장흥군 소방서 개청과 함께 블루 종합안전테마파크를 유치해 장흥을 안전과 소방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동인구 500만명 시대, SOC 확충 박차
우드랜드


장흥군 민선7기의 핵심 목표인 유동인구 300만명 시대도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달성했다. 토요시장, 우드랜드, 해동사 등 탄탄한 관광인프라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물축제, 통합의학박람회, 산림문화박람회 등의 성공 개최로 방문객이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새해 장흥군은 유동인구 500만명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농림어업인 소득안정 기반구축,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노약자를 위한 복지행정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장흥군은 2019년 농어촌 육성을 위한 공익수당 지급,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주민 소득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보성~임성리 간 경전선 철도 건설, 유치 늑용 ~ 보림 삼거리 4차선 확장공사 등으로 군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스포츠 메카를 향한 첫걸음 ‘체육인교육센터’

장흥군은 최근 체육인교육센터 유치를 확정지었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전국 체육인들의 교육연수와 동·하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사용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해 2022년 시설물이 완공되면 2023년에는 전국 체육인의 요람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건립비 370억원은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동과 숙박동, 실내외 체육시설, 체력측정시설, 급식시설,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흥군이 체육인교육센터 유치에 공을 들인 이유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체육인교육센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연인원 6만 5천명 이상이 장흥군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는 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해동사 등 지역 관광 인프라와 연계되면 직간접 경제효과가 200억원 넘어 설 것이란 계산도 나오고 있다.

통합의학박람회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지역경제 일으킨다

장흥군은 지난해 5월 1조 2천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유치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화력발전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고, 환경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발전시설이다. 미세먼지, 소음, 냄새와 같은 환경저해요소가 거의 없어 민원의 소지도 적다. 오히려 수소를 포집하는 과정에서 공기중 미세먼지를 여과하는 역할을 한다. 장흥군에 들어서는 200MW급 시설은 시간당 6.5톤, 하루 157톤의 미세먼지 여과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전시설 자체가 야외용 대형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장흥군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환경 친화적인 데다, 안정성 또한 담보돼 있기 때문이다. 발전시설 건설과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낙수효과도 만만찮다. 일단 1조2천억에 달하는 사업규모는 장흥군 역사상 단연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로 꼽힌다. 2년 간의 건립기간 동안에는 연인원 6,500여명이 필요하다. 발전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기는 것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년간 총 41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주변 지역원금 213억원과 장흥군 지방세 수입 203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해동사 방문의 해 ‘역사·문화’ 관광 확대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은 2020년은 ‘정남진 장흥 해동사 참배의 해’로 선포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해동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해동사 참배의 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뜻이다. 장흥군은 새해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예술, 숲과 힐링이 있는 명품 관광도시 육성계획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역사 유적과, 탐진강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유동인구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 특히, ‘스포츠-레저-경관-건강’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

토요시장


소득증대로 행복한 지역 공동체 만든다

올해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저소득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고 생산적 복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겠다. 특히 지역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 복지에도 세심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질적인 군민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해 살맛나는 농어촌을 건설하겠다. 우선 유능한 청년 인력을 키우는 한편,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농어업 분야 전문가 육성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블루오션 농어업과, 친환경 농산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장흥 10대 수산물의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둬 수산소득 3천억원 시대를 앞당긴다는 생각이다. 장흥한우의 체계적 생산기반 마련, 말(馬)과 양봉산업 육성대책, 장흥 표고버섯 기술지원 확대 등 군민 소득 향상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시대를 앞서 갈 수 없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힘 있는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미래에 대한 바른 설계와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어 “소득향상을 통해 군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군수에 도전했다.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군민의 위치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겸손한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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