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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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대한민국 1등 행복한 보성을 꿈꾼다
공모사업비 3천억원 확보 … 전남도내 1위 차지
SOC 사업 본격 추진 … 경전선·남해안 고속철 사업 구체화
‘보성 블루이코노미’ 실현“보성을 보성답게 만들고 싶다”
"천만 관광객 시대 열어 해양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
입력시간 : 2020. 04.17. 10:29


전남 보성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민선 7기 전남 보성군을 이끌고 있는 김철우 군수는 취임 2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2020년, 보성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취임과 함께 시작된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 1등 보성을 만들고 싶다는 큰 욕심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 군수는 "보성군은 사상 최대 규모로 80개 사업에 3천억원가량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작년 대비 3배 규모"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산재돼 있던 축제를 통합 개최해 역량을 집중시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었으며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 보성의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보성을 찾고 있다.


경전선과 남해안 고속철(KTX) 등 다양한 SOC 사업이 추진되면서 서울에서 보성까지 2시간 30분, 부산에서 보성까지는 2시간대 주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보성형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고자 했던 우리의 목표는 철도 전철화 사업으로 구체화하며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을 넘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과 함께 인구 유입, 관광, 산업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 문화 여건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관광정책으로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여자만 벌교 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득량만에서부터 여자만까지 보성 해양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의 가치를 세우고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억대 부농을 키우고 힘이 있는 농업 환경을 위해 특화 작목의 내실화와 함께 과수 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고소득 과수 작목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올벼 쌀, 향토 사업,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 농특산물 생산·가공·유통 시스템 등도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벌교 꼬막 자원 회복 융·복합사업, 득량만·여자만 바다목장 조성, 수산 종묘 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겠다"며 "어촌뉴딜 사업으로 어업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선제적으로 급여 30% 4개월 반납과 마스크 의병단을 꾸려 마스크를 제작 배부하는 등 항상 발 빠른 대처로 군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김 군수는 "현장 군수실을 운영해 직접 군민과 만나고, 사회단체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군민의 의중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고 다짐했다.



민선7기 출범, 1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군정 비전인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가장 큰 성과는.

공모사업비 2,982억원 확보에 이어 전남 교직원문화시설 유치, 보성·벌교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 등 좋은 일이 참 많이 있었다.

남해안,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곧 현실화 되고, 군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크다. 대형 사업을 유치하고 보성군의 10년 20년의 발전을 앞당기는 것도 굉장히 큰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나.

새롭게 시도되는 5월 통합축제와 새해 불꽃축제를 치르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 군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들었다.

“보성에 살면서 이렇게 즐겁고 멋진 축제를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든지, “밤늦은 시간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보성을 보니 뿌듯했다.”든지 군민들께서 보성군의 일원으로 축제를 즐기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군민들이 더 많이 웃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작년 공모사업에서 보성군이 전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 어떻게 가능했다고 보나.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했다고 보는데, 특히,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공모사업 발굴에 나서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특히, 정부 정책 기조와 보성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시책들이 같은 목표 지향성을 가졌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본다.



사업 유치도 좋지만 내실 있는 운영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사업들이 있으며, 앞으로 추진 방향은?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사업(480억원), ▲어촌뉴딜(141억원),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410억원), ▲벌교 문화복합센터(290억원), ▲하수도 정비사업(954억원), ▲임산물 소득원 경영실습센터(98억원)가 있다.

생활 SOC복합화 사업의 경우 보성읍과 벌교읍의 도심 활성화에 탄력을 주는 지역 내 거점이 되어 경제 활성화, 도심 살리기, 군민 여가생활 확충 등에서 큰 변화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벌교의 경우에는 수영장, 영화관, 키즈카페, 도서관 등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보성읍의 경우에는 도심 상권 살리기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또한, 벌교 문화 복합센터를 도시재생 뉴딜사업,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과 함께 구도심 살리기의 핵심 사업으로 사업간 연계성을 갖추고, 통일감 있게 추진해 도심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사업의 경우는 율포종합관광단지와 연계해 체류형 해양 관광지로 키워나가고, 어촌 뉴딜사업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상진항, 동률항 등과 함께 전반적인 어업 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어촌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3년 보성군 ktx 시대가 열린다고 알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보성에 들어오는 ktx는 EMU-250이라는 준고속열차다. 재래선에서 최대 속력 250km로 달릴 수 있는 ‘재래선 슈퍼카’로도 불린다.

목포(임성)~보성 간 2023년 광주(송정)~보성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부산은 2시간, 보성~서울은 2시간 30분 만에 주파된다.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겠다고 말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2019년 보성군 관광객을 800만 명 정도로 추산됐다.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천만 관광객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

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교통체계, 문화·관광콘텐츠 발굴, 관광시설물 재정비, 숙소·요식업소 시설확충 및 환경개선, 생활SOC 확충 등 전방위에서 도시계획을 점검하여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멋지게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자 한다.

보성군 ktx시대가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제대로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이주자를 위한 생활기반,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문화 향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문화시설을 정비하고 콘텐츠 보강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보성하면 녹차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보성차 산업에 좋은 소식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녹차의 효능이 알려지며 2019년은 보성차가 다시 주목받으며 차산업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웰니스 선포와 함께 차관련 산업, 차문화가 크게 성장하며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숙원사업이었던 보성차 계단식 농업시스템이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되는 쾌거에 이어, 2020년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작업에 착수했다.

작년 6월에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 보성차가 공급되면서 세계 시장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9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을 위한 밴더업체와 업무 협약 체결,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푸드위크와 함께 개최된 ‘보성 세계차 박람회’는 국내 식음료 시장에서 보성차 강세를 실감케 했다.

박람회 기간 대한민국 음료시장의 큰손 동원 F&B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보성차산업의 지평을 넓혔다. ‘대한민국 차품평 대회’를 보성차가 휩쓸었으며, 보성녹차산업특구는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으며 보성차 제2의 부흥기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세계차 시장을 공략해 만든 상품 오션브리즈(ocean breeze)가 3월 초에 아마존 입점을 위해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다. 보성차! 세계차 머지 않았다.



보성차와 더불어 보성키위를 주력작목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있나.

보성은 전국 키위 최대 주산지다.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0%, 전남생산량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키위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 재배가 조금 까다로운 종목이기는 하지만 면적당 단가가 좋아 농가소득 증진에 좋은 품목이다.

앞으로 보성녹차와 더불어 보성키위를 지역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농업인 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첫 번째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고품질 명품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생각이다.

보성키위 명품화를 위해 앞으로 3단계 추진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1단계에서는 관수시설, 방충망 설치 지원으로 절대적인 키위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과원 현대화 사업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고품질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갈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국내 육성 우수품종 확대 등 품종을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브랜드를 개발하여 보성키위의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상승시킬 생각이다.

3단계에서는 보성키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 체험장 운영으로 키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6차 산업과 연계하여 키위산업을 활성화해 나가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보성하면 녹차가 떠오르는 것처럼 앞으로 보성하면 키위가 생각날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여가고, 세계적인 기업 제스프리를 뛰어넘는 명품 키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는 어떤 것이 있나.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겠다는 군정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뛰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 전라남도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해양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해 보성군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남해안 해양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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