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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외부출제·친인척 배제'…전남대병원 채용 개선방안 제시
전남대병원 감사실 자체감사…16개 안 마련
입력시간 : 2020. 05.22. 09:36


전남대학교병원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경찰이 30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본원 행정동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전남대병원 본원, 화순 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혐의를 받고 있는 간부 자택 등 15곳에서 진행됐다.
일명 '아빠 찬스' 등 채용비리가 드러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체감사를 벌인 전남대학교병원 감사실이 '친인척 이해관계자 시험위원 배제' '문제 외부 위탁' 등 16가지 개선방안을 마련해 병원 측에 제시했다.

전남대병원 감사실은 채용과정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해 중점 감사벌여 '채용시험 공정성 강화' '인사 투명성 강화' '시험관리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 등 16개 개선사항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채용시험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외부에 위탁해 문제를 출제하고 서류면접 평가와 함께 친인척 이해관계자의 시험위원 배제 등을 제시했다.

인사투명성 강화 부문에서는 내부 인사로만 구성된 인사(징계)위원회에 외부위원 50% 이상 참여와 사무국장 승진후보자 대상 내부공모제 도입, 근무성적 평정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험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는 담당자 1명이 전담하던 채용업무를 별도 팀을 설치·운영토록 했다.

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후 민변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외부감사위원과 자체감사인력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에 의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이성길 상임감사는 "자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시스템을 혁신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삼용 병원장은 "자체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감사실의 의견을 혁신위원회의 최종안에 반영해 병원 운영시스템을 보다 선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사무국장의 아들과 여자친구가 채용된 사실이 드러나 질타를 받았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지인의 자녀 등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관 등에게 점수 조작 등을 부탁한 혐의(업무방해·비밀침해 위반 등)로 병원 간부급 직원 A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았던 병원 사무국장이 지난 2월7일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사무국장의 아들과 여자친구는 합격 취소 결정됐다.

병원 측은 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중징계 2명, 경징계 1명, 경고 1명 처분했다.


gnp@goodnewspeople.com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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