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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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농협 탐방> 동복농협 김정수 조합장
톤백 추진사업으로 농업의 고질적 문제 해결
지자체와 연계한 조합원 복지증진 사업 롤 모델
벼건조저장시설(DSC)·톤백사업, 야심작(野心作)으로 평가
"초심 잃지않고 오로지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하겠다"
입력시간 : 2020. 05.22. 10:34


조합원 실익지원 확대를 통한 농가 농업생산성 소득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동복농협(조합장, 김정수)은 정도경영 확립으로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과 조합원 정예화를 통한 실질적인 농업인 중심의 조직개편,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및 급여체계 운용, 조직문화 정착 및 내실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동복농협이 추구하는 색깔이다.

무엇보다 수매벼의 원활한 저장과 우리쌀 유통활성화 기반마련의 토대가 된 ‘톤백추진사업’은 농업인구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함은 물론 포장운송작업에서 발생 되는 모든 농업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이는 공공비축 대형포대벼 물량증가에 따른 합리적인 입출고 운용의 결과를 내면서, 농업인 실익지원 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 하는 커다란 쾌거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동복농협 사업들은 자연스레 결과로 이어져 2018·19년 농업생명 연도대상 사무소 부문 2년 연속수상과 2019년 지역본부 단위 업적평가 우수사무소 표창(동복농협 북면지점)을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직파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타이틀로 육묘장의 막대한 고정투자와 봄철 농번기 인력 및 영농자재비 가중을 덜어 주는, 육묘이양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육묘 없는 영농을 통해 쌀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친절해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많은 일들이 역지사지(易地思之)만 충실하게 이행해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자칫 게을러지고 등한시(等閒視) 하는 마음이 생겨날 때마다 고객의 편에 서서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막 넘긴 김정수 조합장의 말이다.

농협에 입사하여 전무까지 33년의 농업인생을 살아온 김조합장은 생활이 곧 봉사와 헌신이라 해도 과대포장이 아니다. 무엇보다 후덕한 인상과 꾸밈과 가식이 없는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조합원들의 욕심’에 맞는 조합경영을 하고 싶단다. 복지정책이든, 사업정책이든 오로지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합의 선장이 되겠다는 야무짐으로 가득하다.

고령화된 조합원들을 위해 농사일부터 무덤의 벌초 작업까지 대행해주는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자체와 교묘히 매치하여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톤백사업 역시 그 결과물이다.


특히, 취임 후 벼건조저장시설(DSC) 사업은 480㎡ 면적에 600톤 규모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군비 15억과 농협중앙회 1억을 지원받았다. 이는 노령화로 인한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확기 벼 매입량 확대 및 관리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크게 높였다고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WIN-WIN 복지로 가는 길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를 추구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동복 농협의 또 다른 자랑이다.

농촌의 노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거름, 비료, 농약 등을 농협이 도맡아 해주는 농업경영비 절감 효과 사업이다. 이는 노령농업인들에게 큰 위험과 힘을 덜게 해주는 따뜻한 사업이다.

이처럼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동복 농협과 고령 농업인 모두 이득이 되는 큰 의미가 있다. 동복 농협은 고령 농업인들이 농사일을 하지 못할 경우 박탈되는 조합원 자격을 농사일로 대신 해줌으로써 유지시킬 수 있다. 반면 고령 농업인들은 동복 농협의 도움으로 농지를 경영하면서 국가에서 지원받는 농민수당 등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조합장은 “고령의 조합원들이 농사를 짓지 못해 조합을 탈퇴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지역의 원로들이 여전히 농사를 짓고 있는 만큼 그런 조합원들에게 농사를 대신 지어주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임기 중에 농작 대행 구간을 더욱 확대해 복지 서비스를 많이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벌초 대행 및 산소관리 역시 연장선으로 현재까지 150기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불큰’의 입체적인 맛! “건강 챙기세요”

농복농협의 건강프로젝트는 단연코 ‘불큰’이다.


화순 동복호 상류의 청정지역에서 좋은 수질의 물을 먹고 자란 지역 특산품 ‘불미나리’가 주원료 ‘불큰’은 한약초인 ‘인진쑥(황달초)’과 만나 탄생 된 건강음료이다.

특히, 불미나리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성분과 인진쑥에 함유된 식이섬유 등은 간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어 숙취해소, 활력증진, 피부미용, 변비탈출에 탁월한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의 주범인 황사에 대비 중금속을 걸러 내는 데 불미나리는 그야말로 으뜸인 채소로 알려져 있다.

‘불큰’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미국, 일본에서 유기 인증을 획득한 원료만을 사용함으로써 재배, 가공, 판매 등 전 부분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10억을 목표로 판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농벼’ 또한 더불어 인정받아 확대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직파재배한 호농벼를 전국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다시 호농벼 재배 농가에 환원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가고 있다. 또한 화순 상수원에서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동복 암소 한우’의 판매 활성화, 지역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살구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살구 농사는 인력이 적게 들고 재배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틈새농업으로 고령자도 무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동복농협은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했다.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공익카드기금으로 위로물품을 마련해 동복면 관내 26개 경로당과 백아면 27개 경로당에 전달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구성임을 각인시켰다.

“처음 먹었던 마음가짐을 잃지 않겠다”는 김정수 조합장.

분명, 그의 바람은 동복농협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박양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양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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