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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의 세상이야기> 남편이 아닌 이웃집 남편<2>
입력시간 : 2020. 05.22. 15:23


애무가 너무 진해 남편이 팬티를 끌어내릴 때 엉덩이를 가볍게 들어주고 다리를 움직여 준다. 나는 좀 더 깊은 곳을 문질러 나를 더 달구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얼른 다리를 벌려 남편의 삽입을 기다린다. 안락한 잠의 평온과 잠결에 하는 성교가 주는 쾌감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어서다. "음…" 나는 내 몸 위로 올라오는 남편의 등을 반사적으로 안는다.

남편의 등을 안은 손을 통해 나는 남편의 피스톤 운동의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곤 하는데, 내가 강하게 끌어당기면 남편은 좀 더 스피디하고 강하게 움직이고, 내가 손으로 등을 꼬옥 누르면 천천히 압박한채 치골부분을 밀칙시켜 눌러주는 식이다. 그런데…이상하다. 남편의 등에서 느껴지는 감촉이…뭔가 다르다! 나는 화들짝 놀라 눈을 뜬다. 어둠이 눈앞에 장막을 치고 있어서 얼굴이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느낌이 곧 온다. 남편이 아니다!

나는 놀라 숨이 멎을 것만 같다! 그 순간, 젖은 음부를 뚫고 단단하게 발기한 성기가 쑤욱 미끄러져 들어온다. 낯선 감각… 익숙한 남편의 것이 아닌, 분명히 여지껏 경험할 대로 경험해 삽입의 순간이 머릿속에 그려지기까지 하는 남편의 성기가 아닌, 생소하고 낯선 감각의 성기가 지금 내 몸 속으로 진입한 것이다!

"누, 누구…" 나는 당황과 충격 속에서도 낮게 부르짖는다. 순간적으로, 만에 하나 도둑이나 강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치자 큰소리로 외쳤다가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나야, 여보, 왜그래?" 아뿔사! 목소리 역시 분명 남편이 아니다. "누, 누구세요?" "나라니까…왜 자꾸…" 남자가 피스톤 운동을 잠깐 멈추는가 싶더니 머리맡의 스탠드 불이 확 켜진다. "어, 어머니!" "이, 이런!" 맙소사! 남자는 남편이 아니라 앞집 남편이다. 남자 역시 나를 내려다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두 사람 모두 어떻게 된 상황인지 몰라 몸이 굳은 채 망연자실하다.


청강 gnp@goodnewspeople.com        청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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