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수)
HOME 커버스토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국제 스포츠 여성.가정 건강 이웃 전국

이동하기
'역사민속박물관'으로 거듭나다
옛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개보수·전시공간 확대
광주읍성·일제강점기·광주민주화운동 등 소개
입력시간 : 2020. 06.25. 11:45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광주의 관문 '절양루'
광주 시립민속박물관이 '역사민속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3년여동안 시설 개보수와 전시공간 확대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27일 공식 개관했다.

명칭이 바뀜에 따라 박물관의 비전과 정체성이 담긴 로고 디자인도 교체했다. 도입부에 전시된 '분청사기 전라도명 항아리’(광주문화재자료 제23호)에 '전라도'라는 글씨를 새겨 남도가 조선시대 대표적인 분청사기 산지로서 이름을 떨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1층 남도민속실은 선조들의 생활사를 살펴 볼 수 있도록 지역의 풍광을 비롯해 의식주, 생업, 수공업, 남도 특유의 예술성을 담았다. 또 1798년 정조의 특명으로 과거시험을 치른 광산관(옛 무등극장 자리)이 재현됐으며 길이가 28m에 이르는 합격자 명단인 '어고방목'이 전시됐다.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신설된 2층의 광주근대역사실은 조선시대 광주읍성을 중심으로 읍성민의 생활상과 의향의 터전으로서 광주를 소개한다. 광주의 관문으로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했던 의미 있는 장소이지만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절양루를 재현했으며 대형 광주읍성 모형을 통해 광주의 옛 모습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를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정지장군 갑옷(보물 제336호)은 현존 최고(最古) 경번갑으로 평가받는 유물이다.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고려시대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된 재현품과 함께 전시해 세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진왜란 당시 호남 의병장인 고경명·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조선말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호남의병의 활약상도 보여준다.

또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맞선 광주학생운동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이름 없는 별들'의 관람 공간도 마련됐다. 4·19와 5·18 등 민주화 항쟁 관련 자료를 전시해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역과 우체국, 광주극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됐다.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1987년 문을 연 시립민속박물관이 지역의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했다면 역사민속박물관은 지역의 근대문화까지 전시하고 있다"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지역의 역사를 비추는 새로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광주의 관문 '절양루'

2.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역사민속박물관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굿뉴스피플 만평
<시사논평> 코로나 숨은 영웅에게 칭찬…
<칼럼> 정치, 후퇴도 작전이다
<정강의 세상이야기> 남편이 아닌 이웃…
애무가 너무 진해 남편이 팬티를 끌어내릴 때 엉덩이를 가볍게 들어주고 다리를 움직여…
한승준 곡성 석곡농협 조합…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해 농가소득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이 사람/공무원 화가 윤창숙씨
만화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의 홍보기법과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 을 펴내 관심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