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토)
HOME 커버스토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국제 스포츠 여성.가정 건강 이웃 전국

이동하기
<지방의회 살림꾼> 나주시의회 김영덕 의장
집행부와 유대·소통으로 희망찬 나주 건설
시민들이 더 행복한 내일 위해 합리적인 대안 도출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으로 변화와 혁신 이룩
“더 깊은 소통으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입력시간 : 2020. 08.28. 14:42


제8대 나주시의회가 후반기를 개원한지도 한달은 넘어서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지난달 3일 후반기 의장단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관련 담당 국·과장과 긴급회의를 열고, 나주시 코로나19 상황과 앞으로 대책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 부지런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영덕 의장. 나주시의회 전반기 총무위원회장을 맡아 동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들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김 의장은 나주시 다시면, 문평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나선거구를 담당하고 있다.
전반기 기획총무위원장 활동 모습


김 의장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깊이 있는 사고와 밀도 있는 토론으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며, 시민들 생활에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와의 긴밀한 유대로 나주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먼저 제8대 나주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가장 중심을 두고 이끌 의회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막혀있다면 우리 몸은 기력이 쇠하고 정신이 어두워져 마침내 큰 병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는 비단 우리 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와 타협을 무시하고 혼자만의 감정과잉에 묶이면 아집과 확신에 빠져 문제해결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작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회는 당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점차 쌓여 마침내 큰 문제로 복합적으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주안점을 둬 의정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건설적 대안과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그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이번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는 보다 더 깊이 있는 소통으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 소통을 강조했는데요. 시민과 집행부와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네 먼저 시민과의 소통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나주시의회에서는 나주시의회 공식 페이스북의 문을 8월1일부터 새롭게 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민 분들 마음에는 의회의 문턱이 높으셨을 거라고 생각 듭니다.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부터는 마음의 문턱을 허물 수 있도록 손안에 있는 전화기로 지역 의원들에게 물어볼 수 있고 의정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창으로 페이스북을 만들었습니다. 시민의 불편한 곳이 보다 편해지고 가려운 곳이 시원하도록 우리 의원님들이 하나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니 우리 시민 분들도 친구추가를 해주셔서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 다양한 이해관계를 해결키 위해 각 현안마다 주민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지금보다 더 긴밀하게 유대하겠습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 간의 관계를 혹자들은 물과 기름의 관계와 같다고 말합니다. 물과 기름은 서로의 화학적 결합이 달라 서로 섞일 수 없는 관계처럼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화합이 안 된다는 의미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나주시청년센터 개소식에서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다면 섞일 수 있습니다. 물과 기름, 그리고 비눗방울이란 촉매제가 있다면 물과 기름은 잘 섞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도 시민행복과 나주발전이라는 목표만 확고하다면 물과 기름이 비눗방울에 더해져 잘 섞일 수 있는 것처럼 함께 손을 맞잡아 우리 시 발전에 장기적 비전과 해결책을 공유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또 집행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와중에도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등한시 하지 않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간담회는 일상이 될 것이고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묻겠습니다. 현장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설명회도 개최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시민을 위해 함께 고뇌하면서 대화하고 또 대화하면서 협력을 해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나주시가 발전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 전반기에도 기획총무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주요 활동과 눈에 띄는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전반기 총무위원회에서 함께 고락을 나눈 우리 총무위원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위원장으로서, 한명의 의원으로서, 훌륭하신 동료의원님들 덕분에 2년간 총무위원회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년간의 총무위원회활동을 일일이 나열하면 마치 천일야화에 나오는 대서사시처럼 몇날 며칠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제 기억에 남고 가장 큰 성과이면서 이 질문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우리 의원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시민들을 위해 깊이 있는 고민과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또 노력을 했다는 것입니다.

의원 모두의 생김과 생각은 다를지 모르나 한 가지 같은 것은 우리 시민들의 생활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될 수 있도록 하나가 돼 위원회 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해돋이부터 해넘이까지 깊이 있는 사고와 밀도 있는 토론으로 합리적 대안을 도출했고, 우리 시민들 생활에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집행부와의 긴밀한 유대로 나주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했습니다. 다른 모든 성과보다 총무위원회가 유기적으로 성공적 운영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나주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주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다면 모든 것이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것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 자세야 말로 발전의 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결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빛가람동방범대사무실 개소식 격려


저는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나주시의회와 집행부 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우리 나주시 방역에 만전을 기하자고 집행부에 요구했습니다. 집행부가 잘하고 있지만 얼마 전 나주시와 인접한 광주광역시의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우리 나주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요구했습니다. 당연히 잘하고 있지만 한번더 조심하고 생각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해 나가도록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다른 현안으로는 얼마 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우리 나주시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는 보고서를 읽었습니다. 산출 값은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방식으로 우리 나주시는 소멸위험지수는 0.499로 산출됐습니다.

산출값이 0. 5미만이라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가 됩니다. 통계가 겉에서 보여주는 수치를 맞네, 틀리네,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반전시킬 굵직한 내용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어 우리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미래 숙제를 잘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우리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호남의 얼을 지닌 남도의병역사공원 지정, 세계 으뜸 대학이 될 한전공대 유치 등 커다란 성과덕분에 우리 미래 먹거리 산업이 풍부해져가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시점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우리 나주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긴밀한 유대와 세심한 노력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찬 나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님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 나주농협 이사, 전남경찰청 노인교통안전지킴이 회장, 금성라이온스 355-132 지구 제2회장 등을 맡아 지역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 왔는데요.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의장님으로 남고 싶으신지요.

언제나 배우는 의장으로 남고 싶습니다. 지역사회 활동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많은 분께서 저에게 지역봉사를 참 열심히 한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지역 활동을 젊었을 때부터 해왔지만 저는 제 자신이 언제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륭하신 지역 선배님들의 높은 지식과 깊이 있는 지혜 앞에서 겸손해졌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앞에서는 그분들이 절실하고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젊은 친구들과는 대화에서 그들이 가지는 사고의 유연함과 창의적 마인드를 느끼고 제 마음속에 있는 경직된 사고의 틀을 허물 수 있었습니다.

봉사란 별다른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바로 세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어느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은 세상이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봉사입니다. 이런 마음자세로 그동안 저는 지역 활동을 해왔습니다. 저는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현장에서 꼭 배우고 배운 내용을 실천하는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무엇보다도 나주시민들은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장님만의 소신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축하 집행부 방문


끊임없는 연구와 토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지역문제가 발생할 때 어느 부분이 중요한 문제인지 어느 부분이 지엽적인 문제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판단할 때 근본적인 해결책과 대안이 나온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 간 활발한 토론과 역량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창의적이면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도출되면서 우리 나주시가 변화와 혁신의 파도에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의 관습과 여태껏 이어져온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시각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 지자체와 선진국 사례, 전문가 초빙 특강, 인문학적 소양능력 배양 등 사고의 폭을 확장시키고 생각의 틀을 넓혀 의원 개개인간 해당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이 활발하다면 나주시는 더욱 변화와 혁신으로 여명의 빛을 더해갈 수 있다고 봅니다.



● 끝으로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동료 의원님들을 비롯한 나주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합니다.

저는 이번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가면서 나주시 발전을 이루고자 나주시민 여러분께 출사표를 올렸습니다. 제갈량이 쓴 출사표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국궁진력(鞠躬盡力)이란 네 글자입니다. 그 내용은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몸을 굽혀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입니다. 언제나 저는 이 네 글자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보며 가슴에 새깁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믿고 선택해준 우리 시민 분들이 주신 소중한 한표에 대한 책임감과 나주시 발전을 꼭 이루겠다는 사명감으로 우리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나주시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댁의 가정에 안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정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은정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굿뉴스피플 만평
개혁 이전에 권력층 자성해야
<시사논평> 이낙연 대표 통합과 협치 …
<청강의 세상이야기> 고기는 잡아서 누…
한 상놈의 부부가 한낮에 무료하고 적적한지라 그만 색정이 동하여 남편은 바지가 터질…
<우수농협 탐방> 영암농협 …
대한민국은 식량의 자급화를 위해 주곡 위주의 농업에서 경제작물의 재배면적 확대를 …
이 사람/공무원 화가 윤창숙씨
만화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의 홍보기법과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 을 펴내 관심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