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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현장> 신용현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 | 新 農者天下之大本 으로 농업강군 실현
행정지원과 주민참여·의식전환 함께해야 농업 성공
농업인과 행복한 동행.... 미래농업의 밀알 역할
"랜선유통에 집중투자하여 농민 행복시대 열겠다" | | | | 입력시간 : 2020. 08.28. 14:50 |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이 세상 으뜸이 되는 근본이라니 무슨 말이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첨단 기술이 세상을 수놓는 이 시대야말로 농업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제 농업은 과거 단순한 식량 생산이 아닌 전 방위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양보다는 질, 더 풍부한 영양과 더 맛있는 농산물 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산업, 즉 농업의 6차산업화로 경쟁력은 더욱 발전되고 있으며, 친환경 드론을 비롯한 첨단 기기들과 사물인터넷으로 관리가 가능한 최신식 스마트 팜 등이 조성되는 등 농업의 형태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영암군은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민선 7기 농업분야 공약사업으로 생명산업과 최첨단 농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군의 기간산업이자 신 성장 동력 사업인 농업의 6차 산업화에 IT와 BT를 결합하고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38개 사업에 690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4대 핵심전략 사업인 미래 먹거리와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는 영암군의 미래발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산업의 하나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국비 250억원)이 준공되어 종자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었고, 친환경 쌀 유통센터 건립에 따른 유기농 쌀 생산·유통기반 시설 확충으로 전국 최대 규모(2,130ha) 유기농 재배면적과 무화과 산업특구(14개 사업 30억원)가 2019년 우수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ICT융복합 스마트팜 시설보급을 통해 최첨단 농업육성, 달마지쌀 골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우수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해 대도시 직거래 장터 및 지역 내 문화체육행사에 총27회에 걸쳐 판촉행사 추진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8,910명)을 지급하였다. 전라남도 농정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친환경농업 평가 우수상,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강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청년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복지농촌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농업인 소득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마케팅으로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농업의 역량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여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 돌입과 4차 산업혁명과 신농업 혁명이 결합하면서 일어나게 될 애그테크 등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 농업혁명에 대비해 나갈 것이다.
▣ 농업인이 행복한 영암, 농업인 복지 증진 및 생활안정
영암군은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각종 농업관련 복지정책을 앞장서서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기본소득망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갖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농업정책의 일환으로 농어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9천여명에게 약 6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농가도우미 사업,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기 위한 마을공동급식 사업 등 농업인 복지증진사업 으로 7개 사업에 연인원 17,000여명과 마을 319개소에 85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농업인 생활안정 정책 시행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농업경영 안정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최신 농업 정보 제공과 농업인 역량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를 지원 하는 등 8개 사업에 연인원 5,400여명, 16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인 역량강화와 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군은 지난해, 유기농 2,130ha, 무농약 1,550ha 인증면적 획득과 친환경 쌀 유통센터 1개소를 건립하여 유기농 쌀 생산·유통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에 노력한 결과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쾌거와 영암군이 유기농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군민의 건강·환경보전을 생각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19억원을 투자하여 영암군 통합RPC와 계약 체결, 달마지쌀 골드 유기농 벼 생산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벼 보급종 차액지원, 농협 권장품종 수매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여 영암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료와 농업인 재해안전 보험, 유기농 종합보험과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트랙터 등 12종의 농기계 종합보험료로 28억원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농업활동 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3,681ha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한다. 화학비료와 유기합성 농약 사용량을 감축하여 농지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정, 신북, 시종, 도포 4개 면에 10,943톤의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공급, 녹비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녹비종자 20㏊, 친환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벼농사 제초용 우렁이 9,618㏊, 육묘용 상토 12,808ha, 유기질 비료 20,622톤, 맞춤형친환경농자재 731톤, 유기농업자재 1,400톤, 유기농생태마을 1개소 지원 등에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농촌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규모 농기계 지원 610대, 농업용 드론 등 농산물생산비 절감 농기계 25대, 소규모 농가 작업편의를 위한 이동식다용도 작업대 107대를 지원하고, 농협협력사업으로 여성친화형 소형전기운반차 47대를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농안전사용장비, 농기계 등을 지원해 농약살포시 우려되는 중독피해와 농기계 보급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 고객에게 신뢰받는 영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망 구축
지난 해에는 수도권 등에 총 27차례의 직거래 장터를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단 4차례 장터만 열었다.
코로나 사태는 지금까지 삶의 방식을 뿌리부터 바꿀 것이다. 우리 농업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해야 생존할 수 있다. 즉,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순응하고 노력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모멘텀의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대규모의 생산농가에 의한 오프라인 유통구조는 로컬푸드 중심의 중소규모 생산농가의 랜선쇼핑 구조로 급격하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 군 역시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한 치밀한 홍보전략과 온라인 쇼핑몰 등의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온·오프라인의 입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사들이 ‘삼시세끼’를 패러디하여 영암군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영암한끼 달마지쌀’이라는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였다. 이 날 1,800여명이 동시 접속하여 장사들과 영암군의 매력적인 농산물을 함께 시청 하였다.
8월 초에는 ‘먹방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며 270만 구독자를 가진 파워 유튜버인 ‘쯔양’과 함께 무화과 농장체험과 무화과 먹방을 시연하는 방송을 제작하여 첫 대규모 무화과 시배지라는 명성에 맞게 무화과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다.
그동안 우리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氣찬들 쇼핑몰’을 소비자와 생산자를 중계하는 형식으로 영암군 농업 유통에 기여해 왔으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랜선쇼핑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 및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하반기부터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및 입점 농가 추가 모집 등 전면적으로 인프라를 개축하고 2021년부터는 농산물 택배비, 쇼핑몰 신규 가입 적립금, 상품후기 작성 시 적립금, 구매 적립금 등을 지원과 프로모션 실시로 본격적인 랜선유통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온·오프라인 입체적 마케팅전략 강화를 통해 영암의 농산물인 달마지쌀 골드, 무화과, 고구마, 멜론, 배, 대봉감, 매력한우 등이 대한민국의 대표 농산물로 확고한 자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사태에도 불구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군은 3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1개의 직매장이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매출액보다 15%가량 성장하였다.
▣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6차산업화 선도로 농업경제 활성화
군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치 식품 생산·가공·판매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전년도에 청년 농업인 6차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3억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에 6천만원을 지원하여 생산·체험 복합 시설을 구축하였고. 전통식품 산업화에 3억원 지원하엿으며, 제8회 김치 품평회에서 왕인식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군 농식품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GAP 인증 농가에 GAP 인증 수수료 및 분석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촌스러운토마토(대표 함형국)가 2019년 제5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올해도 농식품 6차 산업화 선도로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농 식품 경쟁력강화 지원사업 4천8백만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융복합강화사업 6천만원 지원으로 HACCP 인증 관련 가공 시설·장비 확충 및 생산라인 자동화를 통한 군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발효식품 종균활용 사업에도 5천만원을 지원하여 우리지역 발효식품 인식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소형저온저장고, 농산물 건조기 등에 210대 지원을 추진 중이며, 전통식품산업 인프라구축 4천만원,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사업 5천만원 지원으로 인터넷 쇼핑몰 제작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와 군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 농가들의 생산자 조직의 역량 강화 및 자립화를 위한 무화과 농촌융복합산업 컨설팅 연구용역을 추진해 영암 무화과 농촌융복합산업 조성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고소득 원예산업 생산기반 구축과 특화작목 산업 육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현대 농업은 농촌인력감소는 물론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고 미세먼지, 각종 자연재해 등으로 농업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부가가치 시설원예농산물을 선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고소득 원예산업 시설현대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8억원을 투자하여 에너지절감사업, 비닐하우스 신규설치, 토양개량사업, 원예산업품질개선사업, 원예특용작물 인프라구축사업, 주요채소 가격안정제 사업등을 추진할 것이며, 원예생산시설에 ICT의 첨단기술를 접목하여 스마트팜 융복합확산으로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하고 작물의 균일한 생산 및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의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다.
FTA 등 국제시장 개방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체계구축을 위해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지원으로 영암무화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고구마, 멜론, 배 등 지역 특화작목 집중 육성을 통해 일본, 러시아, 홍콩 등에 수출함으로써 영암 고품질 농산물의 세계화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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