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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향에선…> 고흥, 유자·김 미국간다
입력시간 : 2020. 09.17. 11:18


전남 고흥군의 대표 특산품인 유자와 김이 미국 대형 온라인망에 오를 전망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미국 아마존 벤더 업체 크리에이스브(Kreassive)(대표 센창)와 아마존 입점을 위한 현지 시장 맞춤형 상품 컨설팅을 8월12일과 18일 2차례 실시했다.

군은 지난 8월2일에도 크리에이시브와 미국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시장에 고흥산 농수산식품 100만 달러를 수출하는 협약을 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 들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크리에이시브는 지난 2014년 미국 LA에 설립돼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행을 하고 있으며, 영국과 중국에도 지사를 두고 연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로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미국 유통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크리에이시브 아놀드 전 부대표는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 및 특산가공품을 미국 현지 시장에 맞도록 레시피, 무게, 포장, 디자인 등을 컨설팅해 내년 1월 아마존에 4~5개 상품 정도를 입점할 계획으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에덴식품 김경욱 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수산물 가공업체의 판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이 고흥 농수특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다양한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 고흥의 농수특산물이 입점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례, 호우 피해 주민에 '지방세·무료접종' 지원

전남 구례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8월 균등분 주민세를 직권으로 고지유예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주민세는 7월 1일 현재 구례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이 8월 31일까지 납부하는 세금이다. 하지만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납부기한을 11월 30일까지 유예했다. 고지서는 11월에 발송된다. 군은 침수피해를 입어 폐차한 차량이나 멸실된 건축물에 대한 세금 감면 지원책도 마련했다.

침수피해를 본 차량 중 자차보험에 가입된 경우 '차량전부손해증명서'와 '사건접수조사서'를 2년 이내 새로 취득하는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신고 시 제출하면 피해차량 가액(신차가격 기준)으로 산출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자차보험에 미가입된 경우에는 피해지역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피해사실증명서'를 발급받아 '폐차증명서'와 함께 취득세 신고 시 제출하면 된다. 침수피해를 본 건축물은 2년 이내에 기존 건축물을 말소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신축·증축하는 경우 기존 건축물의 연면적만큼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군은 이와 함께 침수 지역 이재민의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남 14개 시군의 지원 협조를 받은 장티푸스 예방접종 백신을 3791부대 3대대 수해복구 지원 장병, 자원봉사자, 이재민 등 1049명에게 무료 접종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방세지원과 무료접종이 집중호우 피해로 상심하고 있을 군민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물은 끓여 먹으며,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창, 피노마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본격화

전북 순창군은 지난 3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0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쌍치면 피노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 신규정책 공모사업으로 뽑혀 총 10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 증가로 주거환경, 생활 안전, 경관 등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주거지 경관·환경 개선, 생활 안전시설 설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군은 '활력 넘치는 피노마을', '찾아오는 농촌 체험 관광 마을', '아름다운 피노마을'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목표로 노후 주택 석면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는 동시에 세부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군은 슬레이트 철거, 지붕 개량, 도색, 빈집 철거, 담장 등 혐오 시설 및 마을 입구를 정비하고 홈 정원과 재해방지 옹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책로를 조성하고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 마을 안내판 설치 등 마을 자원 관리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피노마을 주민들은 마을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남 신안군 퍼플 섬, 새뜰마을 사업지 등을 돌아보며 사업 의지와 주민화합을 다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피노마을 주거경관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마을 주변 녹두장군 전봉준관, 총댕이마을센터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순창군 서부권을 대표하는 농촌관광 마을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안,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 개관

전남 신안군은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세계조개박물관은 건축면적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물 안에 바다 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분위기로 흥미롭게 연출했다. 이 곳은 전세계 1만1000여 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 공예작품이 전시돼 교육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은 2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1관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 세계에서 제일 큰 오스트리안트럼펫고둥, 기원전부터 화폐로 쓰였던 개오지고둥 등 신비하고 화려한 조개와 고둥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 2관은 '인류와 조개고둥'이란 주제로 선사시대 패총에서부터 현대의 조개공예까지 인류와의 인연을 흥미롭게 연출했으며,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해준다.

박물관의 개관에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의 기증(조개고둥 표본 7735점)과 전시연출 자문이 큰 도움이 됐다. 신안군은 개관식에서 임 관장에게 감사패와 명예관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 관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의 갯벌생태계 보호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명받아 자신이 소유한 전시물 중 조개·고둥 표본 대다수를 신안군에 기증했다.

신안군은 청정바다를 품은 1004뮤지엄파크에 세계조개박물관을 개관해 신비한 해양생태계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세계조개박물관 개관으로 '1004 뮤지엄파크'에는 바다휴양숲공원,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신안새우란전시관이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영광, 애플망고, 홍콩 갔다‥0.2t 첫 수출

전남 영광에서 키운 '애플망고'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영광군은 염산면 '망고야 농장'에서 최근 생산한 홍망고 0.2t이 '오매향' 브랜드를 달고 홍콩으로 단독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수입과일로 분류되는 망고를 해외로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수출된 홍망고는 일반 애플망고보다 당도가 1~2브릭스(물 100g에 녹아있는 당의 g수) 높은 18브릭스의 고당도를 자랑한다. 붉은 과피와 진한 주황빛의 선명한 과육이 시각적으로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박민호 망고야농장 대표는 "9월부터 생산하는 청망고는 후숙 기간이 길어 해외시장 유통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시장에 다양한 품종의 망고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망고 주산지로 도약을 시도 중인 영광군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애플망고를 집중 육성 중이다. 재배 면적을 2025년까지 10㏊ 규모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광지역 애플망고 재배 규모는 8농가 6.4㏊로 전남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전국 재배면적(53㏊) 대비로는 약 12%를 점유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열대 과일을 수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아열대 작목이 미래 영광 농업을 이끌 고소득 작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완도, 보타메디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협약

전남 완도군은 8월12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주)보타메디와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주)보타메디는 해양 천연물로부터 신물질을 개발해 고기능성 원료와 난치병 치료제 등으로 사업화하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다. 의약품과 화장품, 식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보타메디는 완도산 해조류를 수매하고 완도군은 해조류 물량 확보와 생산공장 부지 선정 협조 등을 지원한다. 양 측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의 주산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해조류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완도군은 110억원을 투입해 해양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유럽 최대 연구소인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와 국제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 "주민 입 안 건강 책임져요"

전북 완주군은 주민 구강보건사업과 치과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강보건센터를 개소했다. 구강보건센터는 완주군보건소 2층에 설치돼 있으며 약 190㎡의 규모로 치과진료실, 구강보건교육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설은 지난 2018년 구강보건센터 설치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1억8000만원으로 마련됐다.

구강보건센터는 올바른 구강관리방법과 구강용품 사용법 등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관이 있어 교육 현장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군민들의 구강수준을 크게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구강검진과 현미경을 통한 입속 세균, 구취측정 등 다양한 체험 장비를 구비해 향후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문의는 구강보건센터(290-3027)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 요즘 입안 세균 증식과 구취 등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구강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의 구강건강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에 100억 투입

장성군이 전남도의 대규모 지역성장 발전 공모사업 유치 성공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킨다.

장성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상사업비와 군비 등 100억원을 3년간 투입해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15개 시·군과 각축을 벌인 끝에 최종 선정됐다. 필암서원을 비롯한 전남 지역의 서원과 선비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서원 스테이(stay)' 사업이 주목된다. 방문객들이 서원에 머물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인근 숙박시설을 정비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기존 유물전시관을 '종합기록관'으로 탈바꿈시키고 전남 지역 서원의 기록을 보존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장성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추진한다. 전통시장인 황룡시장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해 선비 요리교실,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암서원 세계화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30년까지 106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63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암서원은 호남에선 유일하게 문묘에 위패가 안치된 지역 유림의 종장이자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인 하서(河西) 김인후(1510~1560)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1590년(선조 23) 그의 고향인 장성읍 기산리에 건립됐다. 이후 1597년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인조 2년(1624)에 자리를 옮겨 황룡면 필암리에 다시 세웠다.

서원 이름을 '필암(筆巖)'으로 지은 것은 김인후의 고향인 맥동 마을 입구에 있는 '붓처럼 생긴 바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호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다. 서원에는 보물 제587호인 필암서원 문적 일괄(노비보·원장선생안·집강안·원적·봉심록·서원성책 등)과 인종이 김인후에게 하사한 '묵죽도'와 '하서유묵' 등 60여건의 자료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전남 서원의 최북단에 위치한 필암서원이 전남권 서원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학문에 있어 장성만한 곳이 없다)의 전통이 서린 선비정신과 필암서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노후 매일시장 164억 들여 현대화 추진

전남 해남읍의 노후화된 매일시장이 쾌적한 환경으로 바뀔 전망이다. 해남군은 매일시장 본동의 상인들이 임시시장 등으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7월부터 건물을 철거하는 등 편입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시장의 구 건물들은 현재 85% 정도 철거됐다. 오는 11월 건축공사에 들어가 1년여 공사 기간을 거친 뒤 2021년 10월 신축건물이 준공될 예정이다.

매일시장 현대화사업은 토지보상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총 공사비 164억 원이 투입된다.

전체면적 2321㎡, 지상 2층 규모의 시장 건물을 신축하게 되며 1층은 상설점포 53개소, 2층에는 청년몰,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과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하천변에 있는 가설점포는 완공 후 입점할 예정이다. 해남읍 매일시장은 튀김과 통닭 판매 코너가 밀집해 있고 김치, 수산물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신축될 시장은 마트형으로 좀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취약점으로 꼽히는 주차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32면 규모의 주차 공간도 확보해 인근의 홍교 주차장 등과 더불어 매일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제공된다.

해남읍 매일시장은 2016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공설화과정과 일부 소유자들의 매매거부로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다가 2019년 12월 토지 이전이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매일시장이 준공되면 쾌적한 시장 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몰 운영 등으로 소비층이 넓어져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남읍 매일시장이 읍 상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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