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제, 공감 45.7% vs 비공감 46.2% | | 서울 51.2% '비공감'…이념·지지정당별 극명히 갈려 | | | | 입력시간 : 2020. 12.24. 10:00 |
 | |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제 공감도 여론조사 |
|
도시개발과 공공인프라 구축에 따른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제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45.7%(매우 공감 19.4%, 어느 정도 공감 26.3%),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2%(전혀 공감하지 않음 27.8%, 별로 공감하지 않음 18.5%)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였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는 '공감' 40.2% vs '비공감' 51.2%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공감 53.5% vs 비공감 39.6%)과 대구·경북(49.6% vs 39.6%)에서는 공감이 높아 대조를 이뤘다. 광주·전라(46.6% vs 46.6%)와 인천·경기(47.5% vs 45.0%), 부산·울산·경남(43.0% vs 46.3%)에서는 공감·비공감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59.8%는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70세 이상(공감 31.3% vs 비공감 61.4%)과 40대(41.3% vs 52.9%)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특히 40대에서는 '전혀 공감하지 않음' 39.1%, '별로 공감하지 않음' 13.8%로 적극 비공감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이었다.
20대(40.5% vs 40.3%)와 50대(49.4% vs 45.6%), 30대(50.5% vs 44.7%)에서는 공감·비공감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공감 62.5% vs 비공감 29.4%)과 보수층(41.3% vs 비공감 52.1%)이 정반대로 대비됐다. 중도층에선 '공감' 41.3% vs '비공감' 54.0%로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67.7%는 '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63.8%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공감' 31.4% vs '비공감' 49.8%로 공감 대비 비공감이 많았지만, 동시에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18.8%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734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6.8%)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