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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남부지방 오후부터 비소식 | 내륙 곳곳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
미세먼지, 서울·경기·충남 '매우 나쁨'
일교차 큰 날씨 계속…낮 최고 13~19도 | | | | 입력시간 : 2021. 03.11. 09:34 |
 | | 서울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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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도 전날에 이어 오전 중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는 더욱 심해져 수도권 등 내륙 곳곳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경기권서부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남권내륙, 전북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근처에서는 국지적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거나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경기남부·충남은 '매우 나쁨', 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기북부·세종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도 서울·경기 거의 모든 지역과 충남 대부분 지역 등에선 이미 초미세먼지(PM2.5)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도 같은 지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일교차가 큰 날씨는 계속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밤부터는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2일 0시 사이 제주도와 전남권에서 시작돼 내일(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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