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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년 역사'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한다 | 추진단 발족...2023년 예타 거쳐 2024년 본격 건립
안영근 원장 "새병원은 지구촌 미래 의료 선도" | | | | 입력시간 : 2021. 03.11. 13:14 |
전남대학교병원이 새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단을 발족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새병원건립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병원건립추진단은 추진위원회와 추진본부, 추진자문단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안영근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병원보직자와 임직원, 외부 전문가,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새병원 건립을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
추진본부는 민용일 응급의학과 교수를 본부장으로 부본부장·실무총괄·실무전담·실무자문·행정지원전담 등으로 조직돼 새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사업 실무 총괄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자문단은 학계, 의료계, 정치·법조·언론계, 경제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돼 새병원 건립 추진에 관한 주요 정책과 현안 자문, 건립사원 후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의 새병원은 앞으로 추진단의 활동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예비타당성을 거쳐 2024년부터 새병원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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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은 최상의 환자맞춤형 통합진료, 최첨단 헬스케어 융복합의료연구, 세계적 의료리더 양성이 이뤄지는 스마트병원으로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영근 병원장은 "현재의 전남대병원은 건물의 노후화, 병동 확충 공간 부족, 효율적 진료 저하,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미래의료를 실현해 나가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며 "전남대병원의 미래를 위해 새병원 건립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지구촌의 미래 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자맞춤형 통합진료, 최첨단 헬스케어 융복합의료연구, 세계적 의료리더 양성이 가능한 세 가지 특징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단은 올해까지 전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새병원 건립 기본구상과 타당성 분석을 위한 사전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며 "2024년부터 새병원 건립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1910년 광주 옛 전남도청 부지에 '자혜원' 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5년 뒤인 1915년 동구 학동 현 부지로 이전했다.
이후 호남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은 전남대병원은 협소한 부지와 건물 노후화로 인해 불편이 제기됐으며 병원 이전 또는 새병원 건립이 논의됐다.
지난 2018년 7월에는 병원 구성원·의과대학·대학 동문·지역 사회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새 병원 건립의 당위성과 이전' 등을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현 위치 고수'와 '타지역 이전'이 팽팽했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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