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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김재광 소장
산림자원 활용한 혁신 바이오신산업 선도
자원식물 발아와 병해충 방제 연구...전문임업인 육성의 산실
산림생명자원 관련 화장품, 의학 등 산업화로 새 소득원 육성
“산림은 미래 발전적 산업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키운다”
입력시간 : 2021. 03.18. 13:34


100년을 이어온 연구소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비교우위 난대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임업인 소득창출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역사도 오래되었다. 조선총독부 시절인 1922년 임업묘포장부터 시작되었으니 100년에 이른다.

그동안 명칭도 몇 차례 바뀌었다. 1937년에는 임업시험장으로, 1947년 치산사업소로 되었다가 1975년 광주 쌍촌동에서 이곳 나주시로 이전했다. 그리고, 2008년 지금의 산림자원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연구소는 그동안 지역에 맞는 조림수종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림바이오산업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바이오에 대한 대국민 관심이 증가되면서 산림분야에서도 지역의 자생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신산업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백나무, 비자나무, 황칠나무에 대한 기능성 탐색 및 항바이이러스 검증 등 산림자원 실용화 연구를 통해 산림소득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도내 산림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돌발해충에 대한 조기발견 및 피해진단으로 시군과 협력하여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스마트산림바이오혁신성장거점사업 대상지


2018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소득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특용수 및 산약초, 버섯 등 주요 임산물에 재배교육을 통해 전문임업인을 육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임업후계자 전문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임업 투자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임업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는 시·도민의 치유와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9년 산림자원연구소 자체를 빛가람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여 도시근교형 치유의 숲을 운영하면서 삶에 지친 도민들에게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전남의 난대 식물자원의 보전과 연구를 위해 1991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완도수목원은 2007년 완도난대수목원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었다. 완도수목원은 희귀특산 식물을 비롯하여 다수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770여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 수목원으로 31개의 작은 주제원과 아열대 온실 그리고 각종 난대 산림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산림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시설을 보유해 내륙의 난대 산림자원의 보고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활동

연구소는 새로운 임업 소득창출을 위해 정금나무, 상동나무와 동백나무 우량개체 선발 및 재배기술 연구를 추진중이다. 또한 표고버섯 배지조성에 따른 재배특성 연구와 더불어 뿐만 아니라 트러플 접종묘 생산기술 연구 추진으로 새로운 소득품목을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업인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떫은감 냉해피해 양상 조사와 저감방법 연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30년 바이오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산림생명자원으로부터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고 탐색한 경험을 살려, 목서류 원료표준화 최적화 연구를 비롯하여 난대성 수종을 기반으로 페놀성화합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천연 향장소재 발굴 및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산림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자료 수집을 위해 기후변화에 지구온난화 대비 도입수종 육성연구와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존적응 연구를 자생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지역 특색의 난대수종을 중심으로 식물계절변화 모니터링를 추진하면서 기후 온난화에 대비 자생식물의 현지내외 적응과 보전연구의 기초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꽃송이버섯 인공재배


이밖에도 남해안 섬지역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도서지방 스토리텔링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산 대나무 최적가공 기술개발, 산림버섯 활용 가죽소재 개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칡덩굴 제거 시험연구와 칡 섬유화 연구, 주요 산림지역의 공기질 조사분석 등 다양한 산림분야 연구를 추진중에 있다.

2017년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유전자원 접근 이용 및 이익 및 공유에 대응하고자‘산림자원 추출물은행’운영으로 생리활성과 유효성분을 분석으로 기능성을 탐색하고, 세포독성 평가 등을 거쳐 식·의약 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산림바이오 소재 발굴과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100년을 준비

지속가능한 산림녹화를 추진하면서 성숙한 숲이 복원되면서, 우리나라 산림내에는 식물을 비롯한 곤충, 버섯, 지의류를 포함하여 약 2만여종이 넘는 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생명공학기술이 발달함에도 불구하고 300여종만이 건강기능성 식품, 의약 및 화장품으로 활용되고 있고 원료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생생물자원으로의 대체가 시급하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은 산림청 공모를 통해 전남도가 확보한 사업으로 바이오 소재의 지속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산림사업 모델이다. 자생자원을 활용한 추출물 제조에서부터 기능성 탐색과 임업인인 직접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시설 그리고 전문 임업인 육성을 위한 회의실 등이 들어갈 산림비즈니스센터, 소득이 되는 자원을 대량증식 시킬 수 있는 종자양묘기술센터, 발아된 산림자원을 키울 스마트온실 그리고 대량육묘를 통해 소재공급을 위한 생산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바이오물질의 원료창고로 산림생명자원의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왔던 연구를 기반으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

김재광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임업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해결하고, 새로운 임업소득 창출을 위한 산림생명자원을 발굴하여 산림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자나무 손소독제
병충해 진단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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