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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고향에선…> 광주, 청소년의회 개원…23명 연말까지 활동 | | | | 입력시간 : 2021. 04.23. 11:00 |
제5대 광주시 청소년의회가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의원은 광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1232명의 사전선거인단을 모집해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뒤 투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정당형 비례대표 방식으로 선출됐다.
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한 '나의 권리를 주장한당', 청소년 진로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두드림당', 청소년 환경을 위해 활동하는 '포도당', 학교 밖 청소년 인권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여기 청소년 있당', 청소년 노동인권을 위해 힘쓰는 '노동 나동당', 진보역사를 계승하는 '청소년도 진보한당' 등 모두 6개 원내정당 체제로 운영된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며,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본회의, 정당과 상임위 활동, 의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은순 시 출산보육과장은 "제5대 청소년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소년이 행복한 광주만들기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정치적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제1대 아동·청소년의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제1대 아동의회(15명)와 제5대 청소년의회(23명)를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나주, 나주사랑상품권 10% 할인 두 달 더 연장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할인 판매 기간을 두 달 더 연장한다. 나주시는 3월말까지 예정됐던 나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기간을 오는 5월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와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관내 지정 금융기관 54개소에서 취급한다. 구입한 상품권은 음식점·마트·주유소·약국·병원 등 나주지역 지정 가맹점 3071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종이(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전자형 '나주사랑카드' 상품권도 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App) 'CHAK(착)을 설치하면 별도 회비 없이 5월까지 10%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지역농협 38곳과 우체국 17곳에서 카드발급과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설 명절연휴가 포함된 지난 1~2월 152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체 재난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등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돼 골목상권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나주시는 오는 5월 이후에도 10% 할인판매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자체 지급한 재난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률이 높아지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이 넘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과 연대의 착한소비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 유튜브 비대면 여행 콘텐츠 '담양여행' 눈길
전남 담양군이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여행 콘텐츠인 '담양여행'을 선보이며 담양의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담양여행은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영상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간접적으로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담양의 숨은 여행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담양군 유튜브 채널에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마을 슬로우시티 편', '용이 승천하려던 신비한 곳 담양 가마골 용소 편' 등 담양의 전국구 여행지들을 담은 영상이 제작돼 탑재돼 있다.
또 담양의 먹거리와 죽향의 장인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소개하는 '장인을 만나다' 등 다양한 영상들이 게시돼 있다. 영상은 담양군 공식 유튜브 채널(담양여행·DAMYANG)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은 어렵지만 담양의 숨은 명소들과 흥미로운 체험 등을 꾸준히 알려, 앞으로 담양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 '숲 해설·유아숲 프로그램' 12월까지 운영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숲 해설·유아 숲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숲 해설은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 임실 등 5개 시·군에 위치한 산림에서 진행된다.
특히 숲 해설가들은 참여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각종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 숲 교육은 유아를 대상으로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위치한 '덕유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주로 운영된다. 월·계절별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유아들이 숲에서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해 인성교육은 물론 감수성과 창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점에 국민들이 숲속에서 휴식하며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산림교육과 체험행사 보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 순천만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개통
전남 순천시가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순천만 경전철 '스카이큐브'가 운행을 시작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스카이큐브정원역에서 지난 3월26일 인수개통식을 개최하고 오후부터 정상 가동했다.
시는 ㈜우이신설경전철(대표 한재현)과 위탁운영 계약을 마무리하고, 개통에 앞서 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개통식 이후부터는 일반 탑승객의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시는 스카이큐브 운영활성화를 위해 운영개시와 동시에 통합발권 할인을 적용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스카이큐브 모두를 일반인 기준 1만4000원, 순천시민의 경우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순천시민인 6세까지 유아의 경우 무료로 스카이큐브를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학관역에서 습지까지 도보 이동 구간에 친환경 갈대 열차를 투입해 관람객들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순천만 스카이큐브는 2011년 1월 순천시와 포스코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포스코가 610억 원을 투자해 2014년 개통했다.
2019년 투자위험분담금 지급 등 계약 이행상 다툼으로 대한상사원 중재를 거쳐 지난해 6월 순천시에서 무상인수하고 현금 및 부품을 지급받는 것으로 결정 났다.
시는 중재 판정이 확정된 후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인수위원회와 함께 경영분석, 운영방식, 경영 활성화 방안과 장래 확장성 등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이후 순천시가 일부 직영하고, 운행과 안전관리 등 일부는 민간위탁하는 안을 채택했다. 지난 2월26일 인수 확인서에 최종 서명하고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영광, '고추·대파·양파'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전남 영광군이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도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한다. 영광군은 시장가격 변동이 높은 '고추·대파·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읍·면사무소, 지역 농협, 생산자 단체를 통해 계약재배 신청을 받는다.
이 제도는 출하시기에 도매시장 가격이 10일 이상 최저가격 이하로 형성되면 최저가격에서 도매시장 가격을 뺀 차액을 지원한다. 계약신청 자격은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한 농가 중 경작농지가 관내에 소재하고, 재배작물 품목이 1000㎡ 이상인 농업인이다. 지원한도는 농가당 1품목 1기작을 원칙으로 면적은 1000㎡∼1만㎡로 한정된다.
지난해 '㎏당' 품목별 최저가격은 고추 1만4149원, 대파 448원, 양파는 419원이었다. 올해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은 오는 6월께 '영광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지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고추·대파·양파 미계약 필지는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에서 제외된다"며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농가는 반드시 기한 내 재배계약을 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 천적 활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전북 정읍시가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한다. 시는 친환경 시설원예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대신 천적과 친환경제제를 활용한 '생물학적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생물학적 해충 방제기술은 소비자의 안전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먹거리 생산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천적과 친환경제제를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 농법이다. 기생자, 포식자, 병원균, 길항균 등 천적의 먹이사슬 관계를 이용해 해충의 밀도를 억제함으로써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화학농약 사용으로 인한 병해충 저항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시는 올해 사업비 5000만원으로 딸기와 파프리카에 적절한 천적을 투입, 고품질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지원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와 천적을 이용한 경험이 있거나 생물적 방제에 지식이 있는 8개 농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안전 먹거리 생산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천적을 활용한 시설원예 면적을 넓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도심 공원에 ‘코스모스 정원’ 생긴다
제주시 내 도시공원 3곳에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도시공원 내 녹지공간을 활용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코스모스 정원 1만5000㎡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시공원 이용객이 급증하고, 이용객을 위한 문화공간 수요가 부족해짐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용담근린공원 내 약 1만㎡의 토지에 지장물 등을 정리해 코스모스 파종을 마쳤다. 사라봉근린공원과 신산근린공원 부지 약 5000㎡에도 코스모스 정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4월 초까지 파종을 마무리하고 도시공원 내 조성되는 꽃밭은 오는 6월 말 코스모스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공원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 시동
전남 화순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150억원 규모의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밀의료 기술은 환자의 유전·질병·생활 정보를 토대로 질병을 조기에 예측 또는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정밀의료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 10조원으로 매년 15% 이상 증가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고령 난치 암 맞춤 진단과 치료법,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암 진단 시약·항암 신약, AI 기반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 도비 6억원, 군비 14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화순군은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국가 면역치료 혁신 플랫폼,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화순을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을 관련 분야와 연계해 추진하면 첨단기술 발굴 ·육성이나 연관 기업 유치 등 동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이 첨단 정밀의료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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