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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봉 작가
붓과 먹 통해 형을 창조하고 뜻을 표현하다
균형감각과 예술성 갖춘 격조 높은 작품 선보여
서예-문인화-이모그래피 등에 내면적 체험 담아내
“서화는 법대로의 것 이상의 필흥이 있을 때 더욱 돋보여”
입력시간 : 2021. 05.28. 13:22


“눈이 부시게 붉은 햇살이 행복을 감싸주는 해맑은 아침, 유리창 밖 바람소리 도란도란 속삭이며 지난 추억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매 순간마다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고마움을 나누며 주위 좋은 사람들과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문연봉(68) 작가.

조용한 단아함이 듬뿍 묻어나는 문 작가는 30대 초반 학부모들과 취미활동으로 붓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서예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졌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법의 근원에 연찬하고 탐구하며 꾸준하고 줄기차게 매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 5회를 비롯해 여러 차례의 단체전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전라남도미술대전 등에서 대상, 최우수상, 특선 입선 등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경상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심사위원,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하며 한국예술문화 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문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무산양영회, 광주전남문인화협회 회원으로 광주전남발전협의회와 문예전통 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 작가는 고유의 선에 의지해 한번으로 긋는 일획 표현으로 형을 창조하고 뜻을 표현하는 정신과 철학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양의 내재된 특성을 탄력성이 풍부한 붓의 운용으로 서화의 관계성을 토대로 사물을 재해석하며 우리의 미의식에 입각한 감성을 드러내게 하고 있는 것.

문 작가는 서예를 기본으로 문인화를 그리고, 오랜 기간 갈고닦은 전통서예에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이모그래피를 통해 인문학적 장점과 철학적 사유를 토해내고 있다.

새로운 창작은 전통에 뿌리를 두되 시대에 맞는 정신과 작가의 개성이 존중되는 작품이어야 한다. 서화라는 예술세계는 다른 예술과 달리 정해진 법대로의 것 이상의 필흥이 있어야 더욱 돋보이며 빛나기 때문이다.

문 작가는 전통의 바탕위에 끊임없이 현상을 관찰하고 서예, 문인화, 이모그래피 등의 장르들을 예술적 체험을 통해 운용하며 정신적인 내면적 예술성으로 작품화해 자신의 개성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문 작가는 “서화는 다른 예술과는 달리 높은 품격이 있어야 하며 전해진 법대로의 것 이상의 필흥이 있을 때 더욱 돋보이는 것이다”며 “예술의 일탈은 완숙한 서화가의 손을 통해 나오는 감흥이며, 이러한 활동들은 철저히 전통을 관통한 자만이 구사할 수 있는 창조의 작업이다”고 말했다.

중국 동진의 서예가 왕희지는 한 글자를 쓸 때에 모름지기 여러 뜻이 있어야 하고, 마음과 손이 일체돼야 비로 높은 예술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이 마음이 깊고 오묘한 작용으로 응축된 심상이 형상을 드러냄으로써 가치 있는 예술로 참된 길을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문 작가는 혼이 서린 묵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적인 감흥과 행복한 삶의 지침을 전달하고 있으며, 자신이 걸어온 여정 속에서 나온 작품들을 곱게 선보이고 있다.

성공한 삶 보다는 행복한 삶이 더 가치가 있듯이, 문 작가는 붓과 먹을 곁에 두고 있는 동안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균형감각과 예술성을 갖춘 격조 높은 작가로 거듭나고 있다.



박은정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은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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