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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세 화가
그림 통해 밝고 고운 희망 메시지 전달
추상적인 인물화-미디어아트-설치미술 등 다재다능
정교한 작업 추구하며 그림 너머 퍼포먼스까지…
“더 크게 더 높게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입력시간 : 2021. 05.28. 13:41


지난 3월11~17일까지 광주 예술의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제4회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 회원전 ‘어쩐지 봄바람’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 회원으로 광주에서의 전시를 막 마치고 오는 5월3~30일까지 나주혁신도시 빛가람호수공원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에서의 전시를 다시 준비 중인 박준세(32) 화가와 마주했다.

박 화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예고진학을 목표로 삼았지만 부모의 반대에 부딪쳤고, 목공을 전문으로 건축인테리어를 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공고를 진학했다. 이후 대학에서도 토목을 전공하면서 공대생으로 그림과는 다소 먼 생활을 이어갔다.
미니어처 제작


그러던 중 우연히 그림을 그리는 선배를 알게 되면서 박 화가는 가슴 밑바닥에 감춰뒀던 그림에 대한 열망이 다시 살아났고, 전과를 신청해 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외부 작가들과 교류하며 견문을 넓혔고 하나, 둘 실력을 키워나갔다.

2016년 월드 뮤직 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작으로 제7회 무등아트페스티벌 소품전, 옹기그룹 미술관 ‘아! 대한민국 미술인의 힘’ 단체전, 갤러리 자미 북구미술인 아트 나눔 소품전 등 함께 활동하는 화가들과 단체전에 참여했고, 지난해는 미국 프린스턴 갤러리 NJ U.S.A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박 화가는 2019년부터 좀 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최근 2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채화를 전문으로 그리고 있는 박 화가는 정물과 풍경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리지만 주로 인물화, 그중에서도 추상적인 인물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대중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꽃그림에도 애정을 듬뿍 담아내고 있다.

특히 그가 그린 꽃그림은 갓 피어난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입체감이 살아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림에 처음 입문하게 동기를 부여한 스승이자 선배인 양병구 작가를 따라다니며 벽화그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는 박 화가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에도 관심이 많다.

박 화가는 속도는 느리지만 정교한 작업을 추구하며 그림을 넘어선 퍼포먼스를 함께 펼치는 종합예술가를 꿈꾸고 있는 것.
미디어아트


젊은 청년 작가답게 다양한 미술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박 화가는 한국무용을 배우기도 했고, 복싱을 하면서 체력을 단련하는 등 자기관리에 소홀함이 없다. 그는 또 단청에도 도전해 실력을 키워볼 계획도 있다고.

“일곱살 때부터 짝사랑한 첫사랑 여자 친구의 얼굴을 그리면서 화가의 길이 시작된 것 같다”며 웃음 짓는 박 화가는 “어린 시절부터 순수하게 동경하며 꿈꿔왔던 마음그림은 성인이 돼서도 인물이나 사물을 표현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가로서 우뚝 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지난 2019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여인을 만나 결혼해 슬하에 예쁜 딸을 두고 있는 박 화가는 가장으로서도 나무람이 없어 더욱 믿음이 전해졌다.

꾸준히 꿈을 이뤄온 이들과 달리 하고 싶은 일을 접고 전혀 다른 세계를 향하다 다시 꿈을 찾아 돌아온 박 화가는 다른 이들보다 두배 세배 노력하며 실력을 갖춘 작가로 더 크게 더 높게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다양한 문화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흔히들 문화예술을 ‘한 시대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이는 이 땅의 역사와 자연, 사상과 정서 등 모든 자취들이 작품 속에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희로애락들이 작가의 뜨거운 정신과 가슴으로 그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마음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박 화가가 전해주는 그림들은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건네는 위안의 메시지로 밝고 고운 희망이 되고 있다.

Pink
Old Door


박은정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은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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