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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출사표 이낙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만들겠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코로나로 불평등 더 커져"
최저생활 보장 '신복지'·'중산층 확대' 경제 비전
입력시간 : 2021. 07.29. 10:07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공개한 출마선언 영상을 통해 "지금은 불안의 시대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드려야 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라며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의 5대 비전으로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을 제시했다.

신복지와 관련, 그는 "소득뿐만이 아니라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겠다.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이들이 충실한 돌봄을 받도록 하겠다", "서울 사는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에 산다.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산층 비중을 70%(현재 57%)로 늘리고, 이를 위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IT·바이오·미래차·AI 등 첨단기술 분야 육성 ▲그린 산업 활성화 ▲돌봄 등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정치가 내 삶을 지켜주지 못했다. 이제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해야 한다"며 '개헌'을 통해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는 화두도 던졌다.

그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신설해야 한다.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헌법에 나오는 행복추구, 균형발전, 국민 주권, 기회균등, 평등이 창백한 관념에 머물지 말고 생명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경제와 문화를 토대로 하는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 계승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일본·러시아와 협력 개척 ▲세계 모든 나라와 호혜력 협력 확대 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는 '문화강국' 비전과 관련해서는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 문화예술 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고,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끝으로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선언 영상 공개 후 경선 캠프인 '필연 캠프' 발대식을 갖고 서울 동작동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출마선언 자리에는 정세균 전 총리가 참석했다.

캠프 총괄은 5선의 설훈 의원이 맡았다. 총괄본부장은 박광온 의원, 상황본부장은 최인호 의원, 정책본부장은 홍익표 의원이다.

이 전 대표 정무실장은 윤영찬 의원, 비서실장은 이훈 전 의원, 수행실장은 오영환 의원이 각각 담당한다. 수석대변인은 오영훈 의원, 대변인은 배재정 전 의원이 맡았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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