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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스튜디오 대표 공성술 웹툰 작가
광주·전남 첫 웹툰 공방 개소 주목
문화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웹툰 문화콘텐츠 육성
글로벌 주역 지역 인재 육성...대중문화 한 장르 자리매김
광주에 美 디즈니·마블스튜디오처럼 ‘만화 밸리’ 조성 목표
입력시간 : 2021. 07.29. 13:59


㈜마나스튜디오 공성술 웹툰 작가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웹툰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마나스튜디오 데뷔반’은 1985년 만화로 입문하여 30여년을 만화를 업으로 살아온 공성술 대표와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도하에 웹툰 제작 단계별 포인트 작화 및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과 연재 트렌드, 흥행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웹툰이란 ‘웹(web)’과 ‘카툰(cartoon·만화)’을 합성한 말로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즉, 웹 사이트에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다. 웹툰작가는 만화를 그려 웹에 제공하는 일을 하며, 만화를 그리기 전인 소재 발굴부터 기획, 구상, 취재를 거쳐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 제작이 많아지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무한 경쟁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방송사의 기획PD들은 요즘 뜬다는 웹툰, 잘 나간다는 웹툰 작가의 신작 준비 소식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을 즐겨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웹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면서 웹툰 시장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공성술(56) ‘마나 스튜디오’ 대표가 문화수도 광주에 최초로 웹툰 공방을 차려 주목받고 있다.

“성공한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면 그 웹툰 구독자들이 고스란히 시청자로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웹툰 구독자들은 스토리에서부터 등장인물, 무대 배경에 이르기까지 웹툰과 드라마의 간극을 분석하면서 봅니다. 방송 후 ‘원작 100% 싱크로울’ ‘원작과 다르다’ 등등 각종 사이트를 통해 만들어낸 그들의 댓글은 또 다른 이슈가 되어 시청률을 끌어올리죠. 이렇듯 웹툰과 여기에 기반을 둔 콘텐츠는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기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돼 다시 화제에 오르는 경우는 더 이상 새롭지 않죠.”

마니스튜디오 웹툰작가 공성술 대표의 말이다. 공성술은 웹툰 작가이자 기획자이다. 1985년 만화로 입문하여 30여년을 만화를 업으로 살아왔다. 10년 넘게 한 길을 걸으면 그 길이 익숙해져야 하는데 공 작가는 그게 잘 안 된다. 어렸을 때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어 그는 1985년 고등학교를 졸업 후 이세현 작가 문화생으로 들어가 만화계에 입문했다. 10년의 수련을 마친 1996년 <투사의 아침>을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그는 <듀크 걸 복서> <더 브러커> <도시정벌> <도시영웅> <무간의 늑대> <오방 최흥종> <소심당 조아라> <두 소녀의 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가 특히 애정을 보이고 있는 작품은 <도시정벌>과 <도시영웅> <듀크 걸 복서>.

<도시정벌>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연재 후 200권으로 출판된 대작이다. <도시정벌>의 주인공은 정의를 위해 수많은 적과 싸움을 펼친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진실일까? <도시영웅>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다. 주인공이 그러한 사실을 깨달은 것은 고작 열일곱살 때. 법 앞에 평등하지 못한 세상을 향해 주인공이 펼치는 액션이 통쾌하다. <듀크 걸 복서>는 여성으로 ‘복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세상의 온갖 편견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정글이 법칙이 합법적으로 적용되는 ‘링’에서 주인공의 복싱 도장 깨기는 사이다 쾌감을 느끼게 한다.

그가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은 <오방 최흥종> <소심당 조아라> <메이 피플> 등이다. 특히 올해 광주매일신문에 연재하는 <메이 피플>은 5.18을 주제로 한 최초의 웹툰으로 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기록이다.

현재 웹툰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광주나 지방에서는 웹툰 인재를 키울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


공 작가는 앞으로의 시장성은 향후 5년에서 10년간 웹툰이 전 세계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아직 광주, 전남북은 전국에 비해 많이 뒤 떨어져 있다고 한다. 그는 광주에서 10년 동안 만화발전을 위해 재능 봉사 강의도 하고 뛰어다녔다. 그러나 웹툰 인재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쪽 플랫폼, 출판사를 찾아가고 있다. 웹툰 인재 1명을 지역에서 키워내는 일은 기업하나를 키우는 것으로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작품 등 일본시장에서 하루 1억 원 정도의 규모를 찍은 작품들이 있다. 우리나라 만화 역사의 매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현재 웹툰 매출로 1억 원에서 5억-10억 원을 넘기는 작품들도 상당수다. 웹툰 인재들을 키워서 세계적인 작가들 만드는 게 꿈이다. 그런 작가들이 발굴 될 때마다 같이 가는 것이다.

인재 양성을 외치는 이유도, 한 명의 인재가 작은 공간에서 작품을 만들어 내면 전부 글로벌로 가게 된다. 미국의 마블 스튜디오나 디즈니처럼 하나의 만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의 ‘만화 밸리’를 만드는 게 꿈이기도 하다. 만화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마나스튜디오에 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25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광주·전남 첫 웹툰 공방을 개설한 이유는 수도권에서 웹툰을 하면 경쟁력도 있지만 광주에 와서 본사를 둔 이유가 있다. 광주는 상징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 서울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광주에서 오셨냐고 묻는 게 상징적이게 됐다. 만화인 40-50명을 데리고 100인전을 진행할 때 광주가 참 따뜻한 동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

2018년 설립된 ‘마나스튜디오’는 상징적인 광주에 본사를 두고, 서울지사로 뻗어 나가 세계 지사를 만들 것이다. 많은 곳에서 광주에 기업유치를 하고 돈을 쓰려고 하는데 나는 스스로 이곳에 투자했기 때문에 조만간 이를 알아 볼 날이 올 것이라고 본다.

지역에 기반을 둔 회사가 지역인재를 키워서 광주라는 시장을 알리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다. 광주 출신이 광주에서 커서 세금도 광주에 내게 되면 지역발전 효과가 크다. 지금은 웹툰 작품 하나가 1천억 원의 매출로 보면 경제적인 효과는 조 단위가 넘는다. 여러 가지 파급효과를 보면 그렇다. BTS가 공연을 해서 벌어들이는 경제적 파장이 몇 십 조원이 넘는 것처럼 웹툰 시장도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

지난해에는 광주역 광장에서 코스프레 등 웹툰 만화 행사를 크게 펼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어렵게 됐다. 추후 웹툰이라는 문화콘텐츠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될 것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조언에서 요즘 10대들이 가장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중학교때는 꿈을 정립해야하는 시기다. 10대 후반,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시기다. 학교를 가보면 인재들이 굉장히 많다. 하루종일 만화를 보는 애들도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애들도 많다. 열정이 있는 애들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가 되기 위한 정신, 자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마나 스튜디오’는 누구나 와서 견학 할 수 있고, 항상 열려있으니 상담하러 찾아왔으면 한다. 꼭 만화가가 아니더라도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열정과 끈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화가가 아니더라도 웹툰의 여러 과정 중 하나만 잘해도 연봉은 얼마든지 높게 받을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끈기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현재 웹툰은 미리보기 등 시장이 형성이 됐다. 지난 힘든 시기를 떠나 앞으로 우리나라 웹툰 시장은 전 세계를 독점한 넷플릭스처럼 하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본다.



Manastudio History

-2018 마나스튜디오 법인설립 -2019 엔젤펀드 투자유치 -2019 네이버시리즈와 업무협약 -2019 카카오페이지와 업무협약 -2019 웹툰 [무간의늑대] 카카오페이지 게재 -2019 만화 [롤짱]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게재 -2019 웹툰 [이철투쟁기] 카카오페이지 게재 -2020 웹툰 [삵의발톱] 네이버시리즈 게재 -2020 본사이전 -2020 만화 [듀크] 웹툰화 리뉴얼 -2020 웹툰 플랫폼 투믹스와 업무협약 -2020 광주도시재생 협의회 및 광주역과 업무협약 -2021 알에스미디어 업무협약 -2021 신작 올인(드라마 웹툰) 제작 중 -2021 신작 전신의 새벽, 애완시녀 웹툰 제작 중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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