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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친환경 소비와 신중한 배출 ··· 절체절명 과제
입력시간 : 2021. 09.09. 14:35


송진남 광주시 자원순환과장
친환경적 소비와 쓰레기 줄이기는 기후변화 위기를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이자 책무다. '나 먼저, '우리 스스로'라는 인식을 통해 자원 순환이 제대로 되는 광주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촌 생태계 위협이 언제 내 집 문 앞까지 찾아올지 모른다.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생각의 전환, 행동의 변화가 지금 당장 필요한 이유다. 자원순환이 가능한 사회 구현 어렵지 않다. 친환경적 소비와 신중한 배출자세면 충분하다.

일상에서 배출되는 모든 폐기물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또 다른 자원으로 재탄생하느냐, 완전 사장되느냐가 갈린다. 나의, 우리의 생활 태도 하나가 자원순환사회 도래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방증이다.

탄소중립은 우리시대가 당면한 과제로 시민주도 자원순환 실천문화 정착이 얼마나 빠르게 안착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만큼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줄이는' 것"이다. 쓰레기 배출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어쩔 수 없이 배출했다면 이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실천 가능한 방법 이다.

그리고 쓰레기를 태울것이냐, 묻을 것이냐는 행정당국의 소관이지만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은 온전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달려있다. 기후위기를 겪으며 시민들의 환경 의식이 높아진 만큼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기후위기 생태계파괴 현재 진행형

친환경적 소비·쓰레기 줄이기 필수

'나 먼저' '우리 스스로' 인식 절박



자원이 순환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실천방안은 바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다.

2015년과 2016년 광주의 평균 일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532톤. 인구 대비는 물론 지역 내 처리시설 규모와 비교해 다소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이 시작됐다.

덕분에 현재 전체 발생량이 5.6% 감소하는 소정의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1인당 발생량은 전국 평균(270g/일)보다 125%(340g/일) 더 많은 상황이다. 광주시시는 기존 감량사업 강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에 세대별로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알에프아이디(RFID) 기반 세대별 종량제를 1만3천500세대에 추가 보급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감량기 설치사업의 대상을 다량배출사업장까지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특히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수수료를 현실화. 음식물을 포함해 모든 폐기물은 배출자 부담이 원칙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행정 치중 경향이 높다. 하지만 공공의 재정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의 부담도 커진다. 악순환 반복 구조인 것이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현실화하면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적 소비와 쓰레기 줄이기는 기후변화 위기를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이자 책무다. '나 먼저, '우리 스스로'라는 인식을 통해 자원 순환이 제대로 되는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



송진남 광주시 자원순환과장 gnp@goodnewspeople.com        송진남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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