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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 농업·농촌에 희망을 심는다
30년 농협인 개혁적 경영… 신 소득작물 육성
조합원 복리 증진 환원사업도 탁월한 능력 발휘
서영암농협, 2021년 상반기 전국 최우수농협 선정 | | | | 입력시간 : 2022. 08.26. 11:33 |
전라남도 영암군 서영암농협은 2000년 9월 취임한 김원식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조합원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부진을 털고 최우수조합으로 발돋움 했다.
‘더 까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으로 열정으로 일하는 서영암농협이란 슬로건 아래 정채성이 살아 숨쉬는 서영암농협, 직원업무 전문화로 경쟁력있는 서영암농협, 합리적이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서영암농협이란 핵심가치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농협이다.
서영암농협은 1970년 창립 이래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영암 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서영암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서영암농협은 농산물의 올바른 유통구조 구축과 디지털농업 추진에 힘써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농협의 모든 사업이 농업인과 조합원을 중심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올해도 관내 주요 농산물인 고구마와 친환경 쌀 판로개척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영농편익사업을 확대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조합장은 취임후 분기별 사업보고서를 작성 조합원들에 송부 게시하여 투명경영을 펼치고 있다.
서영암농협, 상호금융대출 850억원 달성
서영암농협이 지난 2월말 기준 상호금융대출금 850억원을 달성했다. 김원식 조합장이 취임한 2020년 9월 당시 587억원이던 것을 불과 1년 5개월 만에 31％ 성장시킨 것이다. 예대비율도 같은 기간 49％에서 64％로 15％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건전결산을 바탕으로 서영암농협은 당기순이익 7억8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출자배당 2억2000만원, 이용고배당 2억3000만원을 실시했다.
김 조합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녹록지 않은 사업 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 무화과 선별장 준공
무화과 유통 규격화·전문화 기반 다져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서영암농협은 영암군 미암면에 서영암농협 무화과 선별장을 준공했다.
서영암농협이 운영하는 선별장은 연면적 603㎡에 하역장, 선별실, 예냉실 등을 갖췄으며, 총 9억 6,000만 원이 투입됐다.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56%를 점유하는 주산지다. 전남농협은 광역과실브랜드인‘상큼애’로 전년도에 110억 원(1,967톤)을 시장에 공급했고, 작황이 좋은 올해에는 신안군 생산량을 포함해 총 3,000톤의 무화과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서영암농협 선별장이 준공됨으로써 기존의 삼호농협과 압해농협 시설을 아울러 이색 별미과일인 전남산 무화과 유통의 규격화와 전문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계약재배 옥수수 판매 지난해 두배…
신소득작물 육성 ‘성과’
전남 서영암농협이 최근 옥수수 계약재배사업을 완료한 결과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서영암농협은 지난 7월말부터 2주간 옥수수 판매사업을 시행한 결과 총 60만개를 출하해 지난해 30만개의 두배에 달하는 물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서영암농협은 계약재배농가의 옥수수를 전량 온라인 직거래로 판매한다. 농가는 생산과 선별을, 농협은 판매를 전담하는 방식이다. 신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지난해 농가를 조직화해 재배기술과 선별 등 교육을 진행한 결과 26농가가 참여해 30만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냈는데 1년 만인 올해 52농가, 60만개 판매로 조직과 판매량 모두 두배 성장한 것이다.
NH농협손해보험, 서영암·영광농협 '위더스상' 수상 영예
지난 6월 서영암농협은 NH농협손해보험에서 실시하는 '위더스 (With-us)상'을 수상했다.
위더스(With-us)상은 농협손해보험이 농축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농업인의 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성장 가능한 농축협을 육성 지원하는 상으로 관내 농축협 중에 서영암농협과 영광농협이 손해보험 사업 추진에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H농협 손해보험 신영수 부사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NH농협손해보험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해 주시는 서영암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원식 조합장은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보험 추진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암농협, 2021년 상반기 전국 최우수농협 선정
상호금융 그룹 1위 등 다방면 우수…종합업적 평가 1위
서영암농협은 농협중앙회의 2021년 상반기(6월말) 종합 업적 평가에서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종합 업적 평가는 전국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경영 능력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조합원 교육 지원 사업 등 농협 전체 사업에 대한 총괄 평가다.
서영암농협은 상호금융 부문에서 전국 1천118개 농협 중 3위(그룹 1위),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도 연도대상 6월말 평가에서 각각 그룹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상반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취임 후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열정으로 일하는 서영암농협’ 슬로건을 내걸고 ‘2021 전국 최우수 농협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과 함께 혼연일체돼 노력을 경주했다”며 “이번 성과는 서영암농협에 관심을 갖고 아껴준 조합원들이 함께 해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서영암농협은 2020년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농촌형6그룹 63개 농협 중 2위를 차지한 결과다. 지난해도 지난 3월말 1분기 상호금융대상 소그룹 1위에 이어 대그룹에서도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최근 김 조합장은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2020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영암농협, ‘학이 머문 유기농쌀’ 브랜드 키우기 온힘
친환경쌀유통센터 구축 등 생산기반 시설 탄탄히 갖춰
서영암농협이 김 조합장 취임후 그간 유명무실했던 지역 유기농쌀 브랜드 살리기에 나섰다. 쌀 생산기반은 충분하나 판로 확보나 브랜드 영향력 제고 측면에서 노력이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장기적인 코로나 영향에도 온라인 쇼핑몰, 공영 홈쇼핑, 온라인 판매에 힘입어 20억 56만원의 매출을 올려 최초 20억원을 돌파했다.
서영암농협은 2020년 6월 지방비 15억원, 자부담 6억원 등 총 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쌀유통센터’를 완공했다. 과거 학산·미암 농협 합병 전 학산농협이 쓰던 단일 품종 유기농쌀 브랜드인 학이 머문 쌀도 서영암농협이 보유하고 있다.
쌀을 생산할 기반시설은 탄탄히 갖춰진 만큼 앞으로 유기농쌀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대형 수요처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출향인사와의 유대관계 강화 ▲대도시 학교·병원·기업 대상 판촉활동 ▲유기농쌀 가공식품업체 판로 확보 ▲세련된 포장재 개발 등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장기적으로 농가 규합에 나서 연간 생산량을 2400t으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기농쌀의 인식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이 머문 쌀’이 전국 최고 유기농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임직원과 합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 복지에도 최선
김 조합장은 농촌형 농협으로 경영환경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와 편익증진에 지대한 관심과 사명감을 갖고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농업인 이동 상담실 운영과 영농활력 재충전을 위한 여성산악회 운영 등 조합원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지지원을 펴고 있다.
또 매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대학생 21명을 선정해 2천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10명에게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조합원들에게 농업인 서예대전 참여를 독려하는 등 농업인 여가활동을 도왔다. 지난해 14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과 677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가입비도 2900만 원을 지원했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편익지원 사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효과적인 병충해방제를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사업과 농약대와 방제료 지원, 벼 육묘용 상토구입지원사업, 개량물고지원사업, 톤백포장재 구입 지원 등 영농자재 무상 구입권으로 1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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